초기 쌍용의 무쏘 디자인은 현대 갤로퍼나 테라칸은 말할것도 없고 외국의 유수 SUV 전문 브랜드의 대표모델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파워트레인이나 안락성, 기술적인 사양에서는 많이 뒤쳐지고 쌍용의 자체 디자인팀 실력과는 별개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쌍용 무쏘 디자인은 쩔었습니다. 지금의 난해한 디자인과는 아무리 봐도 연결이 되지 않네요.

 

그래서 저는 무쏘 디자인을 거의 바꾸지 않더라도 인테리어 디자인과, 옵션, 성능 향상만 된다면 지금 시대에 출시하더라도 디자인만큼은 어느정도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쌍용에 인도어나 중국어로 얘기해야 될란가는 모르겠지만 무쏘 컨셉의 V6 3000cc 급 중대형 SUV, 무쏘 디자인은 계승하지만 크기는 1600~2000cc 급 소형 SUV 로 랜드로버 같은 SUV 전문회사로 살아남을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어렵긴 하지만 아직 망한건 아니니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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