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위상? 文대통령이 G7 사진 맨 앞줄에 선 이유는

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2021. 06. 16. 09:09 수정 2021. 06. 16. 10:03 

 
 
英 의전상 대통령이 총리보다 앞줄 위치
지난 12일 영국 콘월에서 촬영한 G7 정상회의 단체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을 때 맨 앞줄에 섰던 것은 한국의 대외적 위상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영국의 G7 주최측에 문의한 결과, 대통령을 앞줄에 세우고 총리는 뒷줄에 세운 자체 의전 원칙에 따른 차이였다는 회신을 받았다. 정부는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고 홍보했지만 국력이나 위상보다는 대통령제를 선택하는 나라와 내각제를 선택하는 나라의 차이가 작용했다는 얘기다.

이번 G7 단체 사진에서 정상들의 위치를 정한 기준을 묻는 본지의 이메일 질의에 대해 영국의 G7 준비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영국은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를 해왔다”며 “대통령을 총리보다 앞줄에 위치하도록 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보통 외교가에서 국가 원수(head of state)는 국왕(king·queen) 또는 대통령(president)을 말하며, 내각제를 채택한 나라의 총리(prime minister)는 국가 원수로 분류하지 않는다.


핑계도 참 다양해

왕이 있는 국가는 정치와 외교가 분리되어있어서 총리 자체가 그 나라의 대표인데

좆선은 스가 가 대접 못받은게 기분 나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