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현대로부터 쏘나타 시승 차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현대에서 주최하는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4박5일간 쏘나타를 시승했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시승차를 지원받아서 시승해본건 처음인데 새로운 차

 

새로운 옵션을 장기간에 걸쳐 경험하는게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시승기간이 평일이라 퇴근후 야간에 주로 시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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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면서 느꼈던점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메모해 놓았었는데

적어놓은 순서대로 한번 풀어서 써보겠습니다

외관에서 인상 깊었던점은 쏘나타 특유의 DRL라인 입니다

이게 방향지시등을 켜면 노란색으로 들어오는데 이게 전면 썬팅이 안되어 있는것도 한몫하겠지만

밝기가 정말 어마무시하게 밝더군요 도로 표지판에 반사되서 번쩍번쩍하는데

차선바꾼다는 의지는 확실하게 표현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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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1년형부터 1.6T에만 들어가던 센슈어스 디자인이 2.0 자연흡기에도 적용되었는데

아주 잘한부분이라 봅니다 훨씬 더 세련되고 스포티한게 젊은사람들이 좋아할 디자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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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받은 시승차는 실내가 그레이지투톤이었는데

이런 밝은색의 실내는 처음타봤는데 화사한게 차가 한 두급은 더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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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에서 예전과는 다르게 이런 밝은 컬러 실내를 많이 보여주는데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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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시야가 굉장히 좋습니다

대시보드 높이도 낮은편이고 특히 A필러쪽에 쪽창이 뚫려있는데

사각지대도 줄여주고 시야 확보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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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타는 EQ900은 앞좌석 시트 뒤에 모니터가 달려있어서 뒤로 많이 안눕혀지는데

쏘나타는 뒷좌석에 닿을정도까지 각도가 많이 눕혀집니다

최대치로 눕히니 편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누워서 잔다 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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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언트도 있긴 하지만 밝기가 굉장히 약해서 잘 안보입니다 ㅠㅠ

(사진상으로는 밝아보이지만 실제로보면 많이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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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뷰도 요즘차답게 낭비하는 공간 없이 화면에 가득차게 보여주는게 정말 좋더군요

근데 우측 차량 전체를 보여주는 화면 배율이 확대하려면 계속 터치해서 +를 눌러줘야하는데 불편하더군요

배율도 설정에서 변경할수 있도록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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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측방모니터는 2년전 G90 시승때도 느꼈지만 있으면 참 좋은 옵션입니다

사각지대 확보에도 도움이 되구요

하지만 방향지시등 켰을때 반박자 느리게 작동하는것과 화질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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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HUD 입니다

위에 사진은 EQ900의 HUD

아래 사진은 DN8 쏘나타의 HUD 인데요

이게 사진상으로는 잘 안느껴지지만 EQ900보다 가독성이 안좋습니다

폰트가 미세하게 다른데 읽기 나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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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은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단속카메라 아이콘 밑에 남은 거리가 표시되는건데

이건 정말 정말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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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센터콘솔부는 버튼식 기어가 적용돼서 간결해진 모습입니다

컵홀더 사이에 홈이 파여져 있는데 저부분에도 물건 수납하기 용이한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선충전패드 공간도 넓고, 고속무선충전도 지원하는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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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부러웠던것중 또 하나는

HD DMB와 정차시 DMB화면 재생입니다

EQ900은 HD DMB 지원도 안되고

정차시에도 화면이 안나오는데 쏘나타는 다 되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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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부러운 옵션 공기청정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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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실행하면 공기청정모드가 실행되었다는 알림과 함께 창문이 열려있다면 전부 닫히고 내기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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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부러운 옵션인데

과속 시 실내 무드 조명 연동 옵션 입니다

소리와 함께 시각적인 효과로도 알려준다면 더 확실히 인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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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부러운 옵션

부러운 옵션이 대체 몇갠지 ㅋㅋㅋ

내비 안내시 큰 길위주로 할것인지 좁은 도로도 포함할것인지 선택 가능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가급적 회피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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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900도 이런기능들좀 업데이트 해주면 좋으련만...15년도 출시되고 지도만 업데이트 해줄뿐 기능적인건 해준게 없네요

그나마 최근에 어린이 보호구역 회피는 업데이트 해줬습니다만 이것뿐 입니다

고속도로 쉼터도 표시 안되고

내차 위치 공유도 안되고

스티어링 휠 MODE 버튼 설정도 안되고

현재 속도 내비 화면 표시기능도 안되고

내비게이션 안내 멘트 나올때 음량조절시 "미디어만" 음량 조절되게하는 기능도 안되고

적다보니 EQ900은 되는게 없네요

EQ900보다 2년전에 출시한 제네시스DH는 기능 업데이트로 잘만 지원해주던데 EQ900은 찬밥of찬밥 입니다

그니까 왜 하만걸 써가지고는.....ㅠ

이런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적인 면에서 EQ900은 완전 꽝인데

쏘나타는 굉장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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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기화면 조차도 너무 부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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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내거리표시까지 설정가능한거보고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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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 안내 거리 표시 설정인데

 

합산 거리와 구간 별 거리 입니다

 

EQ900의 경우 합산 거리밖에 안되서 DH타다가 넘어갔을때 적응하느라 애먹었던게 기억나는데

 

쏘나타의 경우 이걸 선택 가능하게 해주니 정말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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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설정 만져보면서 이야...이런거까지 된다고? 싶었던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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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부러움을 넘어서 완전 충격이었는데요

 

휴대폰과 블루투스 오디오를 연결하면 보통 내비 화면에서는 노래만 앞뒤 왔다갔다만 되지

 

노래 목록까지는 안뜨는데 세상에...옆에 노래 리스트 뜨는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진짜 좋더군요, 아마 단기 시승이었으면 몰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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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튜브 뮤직과 연결해도 나오는 앨범아트와 노래 재생 시간 표시까지

햐...그 몇년간 이렇게 발전한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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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캠도 주렁주렁 앞유리에 뭐 달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았구요

화질도 훌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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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무드 조명도 64색 선택 가능하고

 

옆에 위젯처럼 여러 화면 띄울수 있는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날씨,위치,스포츠경기 정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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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룸미러에있던 하이패스 삽입 부분을 오버헤드 콘솔로 옮겨서 룸미러가 간소화 된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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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헤드램프 조사각 조절이 오토레벨링이 아니라 수동레벨링인건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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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 현대차들은 이런 운전자 보조 설정은 계기판에서 했는데

 

쏘나타는 이렇게 내비화면에서 하니 설명도 더 많이 담을수있고 직관적인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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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석 승객 알림까지

 

요즘 차 진짜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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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에 자유로 드라이브를 했었는데

 

연비는 스마트스트림 광고대로 잘나오더군요 리터당 거의 17km에 육박하는 연비가 나옵니다

 

isg 생각보다 자주 작동해서 공회전을 줄여주는데 이게 연비에 도움이 꽤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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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머지 시승하면서 느낀점들 텍스트로 적어보자면

 

4인승 vip시트 있는거 타다가 5인승 타니 뒷좌석 암레스트 접을수 있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접으면 공간 활용도 가능하고 뒤에 3명 탈수도 있고 좋습니다

 

내비 안내 음성,각종 경고음이 EQ900보다 한결 부드럽고 세련되어졌습니다 듣기 좋아요

사운드에 신경 많이 쓴게 느껴집니다

특히 내비 안내 음성 정말 좋았습니다 TTS 같은 느낌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말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중저 RPM에서의 회전질감은 부들부들하니 좋습니다만

고 RPM으로 올라갈수록 4기통 특유의 그 쥐어짜는 느낌은 역시 별로입니다

 

LFA는 시동 켤때마다 다시 켜줘야되서 불편했어요 왜 계속 ON 상태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통풍시트 엉덩이 시려울 정도로 셉니다, 진짜 시원해요

 

시트가 몸을 감싸주는 느낌은 없습니다 딱딱한 의자에 앉은 느낌이에요

쿠션감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2.0 자연흡기 엔진 출력은 아쉽습니다, 제가 산다면 1.6T나 하이브리드를 구매할것같아요

 

3세대 저중심 설계 플랫폼은 확실히 체감됩니다

무게중심이 낮아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바닥에 붙어가는 느낌이 나요

확실히 안정적이고 코너 돌아나갈때도 재밌었습니다 노즈 다운도 확실히 덜 합니다

 

이상입니다

 

 

본 글은 현대로부터 쏘나타 시승 차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