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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녁마다 사람없을때 동네 한바퀴씩 돌고 있는데..

김밥 ×× 후드 탁트에서 처음에는 흰색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두바퀴 돌때는 검은 연기가 올라와서 119에 신고하고 

식당을 가보니 주방 가스랜지 쪽에서 불이 막 피어 오르고

벽과 후드 기름때를 타고 불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소화기가 없는 겁니다. 주변 가게들도 없고

어떤 남자분이 소화기 1개를 가져오셨는데..

한통 다써도 불이 다시 피어오르고...

 

건물 소화전 찾아 틀어서 소방관님 오실때까지

기름에 물 뿌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주변 확산 방지를

위해 주변에 소화전으로 물 뿌리고 있었습니다.

 

마스크 젓어서 숨이 쉴수가 없어 벗었더니 연기 조금

마셨습니다. 

구급대원 분이 병원 가자고 하시는거 컨티션이 좋아서

집에와서 식염수로 코랑 입 행궤내고 샤워 했네요.

 

PS 정작 불낸 식당 아줌마는 제가 소화전으로 물뿌려서

불이 더 커졌다고 해서... 성질내고 왔네요.

신고도, 조기 진화도 길가던 제가 했는데...

이것이 불에서 구해줬더니 보따리 아닌가 합니다.

 

식당 하시는 분들..  튀김기..  후드쪽, 탁트 기름때

청소점 하세요. ㅠ ㅡ ㅜ

 

아 사장님은 따로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