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국산 미사일의 시발과 액체연료와 고체연료에 대해 간단히 적었으니 이번에는 콜드런칭과 핫런칭외에 몇가지 우리나라 미사일 개발사 혹은 조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볼까 한다.

 

전술했다시피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대충대충 적는 글이니 만큼 오류가 있을수 있다는점 이해를 바란다. 

 

콜드런칭이란?

 

콜드런칭.jpg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어. 하지만 크게보아 두가지로 나뉜다.외부에서 고압의 가스를 발생시켜 사일로내의 미사일을 사출시키는 경우와 사일로 내부 미사일의 하단에 고압의 가스발생기를 장착하여 미사일을 사출시키는 방식등이 있지만 좌우지간에 사일로 혹은 발사관에서 점화하지 않고 가스를 이용하여 수십톤의 미사일을 공중의 일정고도로 사출시킨후 미사일의 추진부가 공중에서 점화되는 방식을 이야기하는거지. 장점으로는 핫런칭에 비해 저렴하고 발사대 재활용도 비교적 용이하다는점이 있겠다. 단점으로는 미사일이 사출된후 점화되지 않을경우 발사대 근처로 떨어진다는 점이 있어...그래서 함정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VLS에 각을 주어 바다 쪽으로 사출시켜 점화실패시 배로 안떨어지도록 설계를 한다. 천궁 신궁 해궁같은 국산 대공미사일들과 해성같은 크루즈 미사일발사에 주로 콜드런칭기술을 이용한다. 발사실패하면 어쩌냐고? 아래 영상 첨부한다.

 

https://youtu.be/QtuN8UuAWTg

 

 

핫런칭이란?

 

핫런칭.jpg

 

문자 그대로 발사대 안에서 점화시켜서 날려보내는 방식이다. 보기에는 콜드런칭보다 쉬운 발사방식처럼 보이지만 저 발사대 안에서 발사화염의 분출을 용이하게 하기위해서는 엄청난 유체역학기술과 고열을 견디면서 옆의 다른 발사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하는 열차폐기술과 고열을 견뎌내는 합금을 만드는 야금술이 필요하다. 당연히 미국 형님들이 이런건 안알랴준다. 현무3을 뺀 현무시리즈가 핫런칭을 하는것으로 보아 불곰형님들한테 돈좀 꽂아주고 가져온것 같더라.(근데 불곰들도 핫런칭기술은...모르겠다.) 발사관이 미제 mk-41 8구녕짜리의 경우 대량구매시 200억정도 한다고 15년전에 들었으니 지금은 더하겠지. 발사화염의 배출구가 고열을 견뎌야 하는 부분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발사관도 만들기 힘들거니와 비싼주제에 거의 1회용이지만, 점검을 통해 별 문제 없으면 또 쓸수는 있다더라. 장점은 발사 실패시 그대로 발사관 안에 들어있으므로 고대로 빼서 송장쓰고 로젠택배로 한화로 반품하면 된다더라. 이게 장점이라고는 하는데 난 모르겠다. 아뭏든 ICBM같은 경우 대체로 핫런칭이다. 콜드런칭하다가 땅에 40~50톤짜리가 떨어지면 알지? 미국은 대공미사일 순항미사일 안가리고 대체로 핫런칭이다. 좆되는 경우는 다들 예상하다시피 발사버튼 누르고 점화도 됬는데 발사관의 뚜껑이 쓸데없이 지조가 있는 경우다. 대충 전에 독일에 구축함 작센인가 뭔가 미사일 발사 실패해서 좆된적이있다. 영상은 아래에 있다.

 

 

https://youtu.be/ydsm1uzkNu4

 

 

이상 콜드런칭과 핫런칭에 관해 알아봤다. 이제 운동나갈 시간이므로 미사일 개발 비사라든가 조약같은건 다음에 안귀찮을때 또 쓰도록 하겠다.

 

나도 진급좀 해보자. 나는 ㅎㅂ짤을 구하기가 좀 많이 힘들다. 재미있게 봤다면 추천 부탁하고 재미없었어도 추천 좀 부탁한다. 궁금한점은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

 

P.S 아이디 "늑대아저씨"님께서 기가 막힌 지적을 해주셨다. 지적에 감사드리며 모두들 참고 해주시길 바란다.

 

"핫런칭 방식인 Mk41이 거의 1회용이라 하셨는데, 다소 어폐가 있습니다. Mk41의 경우 미사일자체는 내열재질의 캐니스터에 들어가 있으며, 그 캐니스터 채로 발사관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발사하고 나면 캐니스터를 교체해주는 방식입니다. 전혀 1회용이 아닙니다.

그 밖에 ICBM은 대부분 핫런칭이랬는데 핵감축조약의 여파로 조기 퇴역한 ICBM인 피스키퍼의 경우 매우 인상적인 콜드런칭 미사일이며 러시아의 주력 ICBM인 토폴M 역시 콜드런칭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