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락션 소리 많이 들리니 소리 줄이세요 %%

 

<전방영상>

 

<후방영상>

 

 

2021년 9월 10일 오후 7시 경  안산 상록구 사동 준공업단지 사거리 근처에서

 

저멀리 거뭇거뭇한 물체가 보여 천막? 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워질 수록 사람 형체가 보여 소리지르며 비상등 점등과 동시에 멈췄습니다..

 

머리 쪽 혈흔이 너무 많아 최근 선릉역 사고와 같은 유형의 역과 사고인줄 알고... 동승자에게 계속 보지 말라고 했네요..

 

영상중 들리는 크락션 소리는 2차선 차량도 서행을 바라며 2차사고 방지를 위해 비상등 점등 후 크락션을 마구 울리면서

차선변경을 하여 2차선을 막았습니다..

 

1차선에 비상등 정차 후 사고 피해자 앞으로 가서 수신호를 하며 차량이 2차선 이상 차선으로 비키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119에 신고하여 위치를 설명 했습니다.

 

가까이서 본 피해자는 안면쪽 출혈과 몸쪽 타박상이 심하고 호흡(들숨 날숨)이 보였고,

처음엔 무단횡단 하다가 뺑소니 당한줄 알았지만 라이더 조끼를 입고있고 근처에 네비게이션이 켜져 있는 액정 깨진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저 멀리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고 파편이 많은걸 보고 오토바이 사고로 예상하였습니다.

 

혼자서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며 많은 차들이 오는게 무서웠지만 제가 그냥 가버리면 2차 역과사고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에(최근에 선릉역 사고 경각심이 컸습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그나마 사거리 근방이라 신호 출발하는 차들이 속도를 내려고 하는 시점이라 수신호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피해자 발견 후 뒷차, 옆차, 뒷뒷차 같이 세워주실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내리고 그냥 가시더군요 ㅠㅠ) 


그 후 거길 지나시던 렉카차 기사님이 피해자 뒤쪽으로 차를 대주시고 같이 수신호를 해주셨습니다. (렉카 기사님 감사합니다)

119 구조대 도착 후 금방 출동하신 경찰관님에게 연락처 제공 후 블박 영상 제공해 드렸습니다.

 

피해자분의 쾌유를 기원드리며,  어두운 밤길에 무슨일이라도 일어 날 수 있는 가능성을 대비해

 

여기 운전자분들 모두 경각심을 갖고 운전해주셨으면 하는 취지에서 영상을 업로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