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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정자역에  위치한

푸르지오3차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작은  계단에서

(5칸정도?)

연로하신  아버님께서

부인분으로  보이는분의

손을 잡고  한계단  한계단 오르고계셨습니다

밑에서  휠체어가  덩그런히  놓여져있었고요

바로  휠체어를  번쩍들어

어머님께서   계단에  다  오르는  타이밍에

맟춰서  바로  안으실수있게  놓아드렸답니다

불과  몇초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분들에게는

큰  고마움이었나봅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계속해주시는데

몸둘바를  몰랐답니다

마지못해서

 

ㅡ제  장모님도  휠체어를  타신답니다..

 

이렇게   답했더니

 

ㅡ어쩐지  휠체어  다루는  솜씨가  어제오늘 실력이 아니더라니~^^

 

하시면서

 

껄껄  웃으셨습니다

 

뒷모습을  바라보며..

 

문득  장모님 생각에   전화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