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관심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그냥 동네 청년 운전자로서 비전문가 시승후기 써봅니다.

 

1. 운전경력 : 대략 18~19년 정도

2. 운전습관 : 고속도로 규정운전(100)~쏘는운전(200) 까지 다양하게 운전해봤음(불편러땜에 수정해요~) / 시내주행 30~80속도로함

3. 구매이력 : 국산차만 2번 구매

 

대략 이정도고..

 

별거 없이 핵심 내용부터..

캐스퍼 등급 상관없이 터보 아니면 사지 마세요..

 

일단 마눌차 2년 전 구입한 스파크랑 비교가 되는데, 옵션이야 돈 많으면  넣는거고 필요없음 안넣는거고..(하지만 구입예정이신분들은 인스퍼레이션 사실듯..)

 

오늘 시승한차는 모던등급에 일반 76마력 차량을 시승해봤습니다~아마 지금 와잎님이 타시는 스파크와 동일마력일듯.. 우선 첨 시승할때 첫 실수가 기어조작..P R N D L순으로 되어있는건 모두들 아실테고..기어봉 위치가 대쉬보드 쪽에 붙어 있어서(아마 레이도 이렇죠?) 드라이브로 넣고 악셀밟고 가다 보니..?? 머지..왜 L단으로 가있지? 생각않고 기어를 맨 아래로 내리다보니 이런 실수가 생기네요..그리고 드라이브 넣을 때 암레스트에 팔꿈치가 걸려서 손목이 한번 꺾이더리구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저에게는 가장 불편한것중 하나였네요..

 

두번째로는 가속..와..(개답답)..평소 습관이란게 있자나요..

평소 와잎님 차면 많이 밟아도 악셀 50~60%정도 밟으면 시내주행가능..언덕올라갈때 70~80%정도 밟으면 치고 올라가는데 답답함 못느끼는데..캐스퍼는 평소  밟던대로 밟으면 절대 운전하기 힘듬..좀 더 정확히 얘기 하자면 시내 주행하는 차들 흐름을 못 따라감..50키로 까진 다른 경차들과 비슷하게 가는데..그이상 올리려면 악셀을 더 깊게 밟다가..(어? 차가 안나가네? 이미 차선 변경했는데..뒤에서 차가 바싹 붙어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풀악셀 밟게되는 상황이 벌어짐..언덕길은..말해 모해..걍 풀악셀 밟았음..

 

셋째, 품질..다른건 모르겠는데..건물 밖에 전시된차 4대 있었는데 그중 파랑이 한대 뒷 트렁크 안쪽을 보니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음..말 그대로 페인트가 엄지한마디 정도 벗겨져 있었는데..딱 느낌이 저 부분은 시간 지나면 알아서 벗겨 지겠구나 하는 느낌이 팍! 듬..시트도 이미 울어서 나온것도 있고..소소하게 보이더군요..

 

넷째,  에어컨 틀면 가속이 더 안됨..체감상 끄고 달릴때보다 10~20% 더 못 달림..(그만큼 반응속도도 느림)

스포츠 모드 있길래 눌러봤는데 답답함이 약간 해소. 이것도 에어컨 켜고 달릴 때 보다 10~20%정도 상승?

 

저 정도 단점이 저에게는 보였고..장점도 있는것 같아 몇줄 더써봄..

 

일단, 서스는 일반 경차보다 약간 더 우세함..예전에 타던 국내 소형차 정도의 느낌? 노면과 방지턱 넘을때 경차 특유의 그 통통튀며 노면을 읽는 그런 느낌은 많이 없음

 

둘째, 통풍시트 짱..진짜..이건 개 짱..겁나 시원함

 

그 외 장점들은 현대에서 홍보한 2열 리클라이닝 등등 체감외에 느끼는것들이라 생략..

 

오늘 돌아와서 2~3명의 유튜버들 영상을 봤는데 머랄까..조금은 순화해서 얘기한다는 느낌? 예를들어..조금은 답답할수 있어요~이런 얘기들이 실제로는 정말 답답하다 이런 느낌이였음..

 

캐스퍼 구매하실분들을 위한 약간의 팁이라 생각하시고 구매시 참고하셨으면 하는 맘에 제 개인적 사견 남겨드립니다.

 

참고로 아래사진은 시승차가 아니라 밖에 있던 전시차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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