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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볏짚 상하차 작업중 화물차 아저씨와 아재들과 밥을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는데 , 아주머니가 삼겹살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구나 하고 밥을 먹는데 

 

역시나 나라에 불만이 많으신 아저씨가 한마디하십니다.

 

제육볶음 7천원하던게 만원이다. 며칠전에 김밥을 시서 2천원을 냈는데 2500원으로 올랐다고 하더라

 

짜증이 확 나더라 정부에서 오르던지 말던지 방치를 하는것이다  나라가 망조라서 그런거다 하시더라구요 

 

누가 김밥천국 김밥 원가를 계산한게 있는데 인건비 다해서 600원대 였다 라고 하는데,  2500원이 아까우면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물가가 오르는거에 대한 불만이 있으신것같길래  화물비는 안올랐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화물비는 이제 조금올랐고 기름값때문에 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예전엔 유가보조금도 의미가 없다 라는말도 하셨었어요 

 

어쨋든 그러다가 이제 

 

나때는말이야가 나왔는데

 

전두환때 내가 25만원 월급을 받았는데, 월세살면서 쓸거 쓰고 마실거 마시고 애 둘키우고 저축까지 했다 

 

전두환이 물가는 꽉잡고 있었다 광주에서도 이걸 알면서 말을못한다 하는거보고 경악.. 

 

전두환때가 살기 좋았다 하더군요 

 

전두환때 총도한번 맞아보고 얻어 터져보고 교육대도 좀 다녀오고 살기 좋았겠어요 

 

평화의댐도 만들었고 나도 그때당시 만원을 냈다고 자랑스럽게 ㅎㅎㅎ

 

뭐 어쨋든 밥을 다먹고 이동하면서 

 

쌀값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요새는 먹을것도 많고 옛날에는 쌀이 주식이었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아서 

 

쌀을 수입해서 싸게 먹어도된다 하시더라구요 

 

네 싸게 먹는건 좋죠  하지만 그렇게 싸게 먹다가 농업을 점차적으로 포기하게 되고, 수입에 의존하면,  지금 요소수처럼 되는거 아닌가요?  그나마 지금요소수는 정상화 됐지만 농업은 음.. 조근더 어려울것 같은데 

 

어쨋든 뭐 화물차 아저씨와 밥먹은 후기입니다 

 

날이 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