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20대 초반부터 보배드림을 들락 거리기도 했고 보배드림 면접까지 보기도 했지만...오랫만에 글을 써보네여~로그인도 오랬만이고....^^ 근데 가입일은 19년도네여~ 그전부터 보배 했는데...가입을 늦게 했나봐요!!!

딸아이 뇌종양인것 같다고 글쓰신분 글을 보고 저도 글을 쓸까 말까 하가다 글을 또 올리셨기에 힘내시고 저는 이런 케이스였다 말씀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여. 회원님들 일단 제가 글제주가 없어서 감안하고 봐주세요ㅠㅠ

저는 3자녀 다둥이 아빠구요. 큰딸이 15세 되던해인 2023년도 우연하게 학교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쳤는데 계속 몸이 안좋다고 해서 집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머리에 혹이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어여....그래서 서울 큰병원 가보라고ㅜㅜ ㅅㅇㄷㅎㄱ 병원가서 가지고간 영상 판독하고 서울에서도 영상 찍고 그랬는데...6개월후에 보자고 교수님이 말씀 하셨는데

3개월째 되던날 영상을 땡겨서 찍자고 하셔서 검사를 했는데 기존보다 크기가 커졌다고...크기가 안커지면 계속 지켜 보겠는데

크키가 커지면 이건 수술을 해야할것 같다고 해서 애들 엄마하고 차에서 엄청 울었습니다.ㅠㅠ 그래서 급하게 작년 8월 입원하고

수술을 했어여...종양 검사 결과 수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었구요....이래저래 수술 끝나고 입원하고 퇴원하고...머 정신이 없었져~~~근데 ㅅㅇㄷㅎㄱ 병원에서는 항암과 방사선 치료가 늦어져서 ㅅㅅㅅㅇ병원으로 예약 잡고 담당 교수님께서 치료가 늦었다고 진료본날 몇일 안되서 바로 항암 잡아주셔서 항암 시작하고 방사선도 하고...치료중에 열이 37도 넘어가면 무조건 ㅅㅅㅅㅇ병원 응급실 가야하고 그럼 입원해서 수치 잡아야 하고 ㅠㅠ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건지...지금은 치료 끝나고 정기 검진 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병원 다니면서 진짜 부모도 힘들고 큰애도 힘들고ㅜㅜ 출퇴근 치료면 회사 빠지면서 다니면 되는데, 입원 치료할때는...계속 빠질수가 없어서 간병인 두어야하고,,,ㅠㅠ 형편상 누구 하나 회사 관두고 치료에 매달릴수가 없는 처지라...ㅜㅜ 이게 나라에서 지원해서 병원비가 크게 많이 안나오긴 하는데..부수 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습니다.

보험이 실비밖에 없어서 더 그런걸수도 있는데...뇌수술 한거라 오른쪽 편마비가 있는데...재활도 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습니다.

애들 엄마나 저나..이제 한계에 부딪쳐서...회생을 알아보려 합니다.  진짜 워낙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서...가족중에 큰병으로 아픈 사람이 있으니..진짜...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전라도 망치79님 힘내시구요~ 잘 아시겠지만 카페도 가입해서 정보 많이 얻으시고 생각보다 많이 힘드실겁니다. 

제가 글을 보면서 우리 큰딸아이때 생각나서 글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ㅠㅠ 

검사 결과가 좋게 나오면 좋겠네여. 어떤 말을 해도 위안이 안될가지만.. 힘내시고 파이팅 입니다.

저는 정기검진 하면서 매번 마음이 쫄려요...제빌 재발 안되게 해주세여 하면서 빌거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글재주 말재주가 없어여~ㅜㅜ

이사진은 작년 8월 수술전날 어떻게 할지 설명해 주시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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