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50226_112231708.jpg

 

"언제까지 발로 찰거에요?"

(카카오 택시 별점테러)

 

아이 둘과 애 엄마가 탑승해서

연수구OO동에서 남동구OO동으로 이동하는 길

 

아이가 어리니깐 시끄러운건 이해하는 편 입니다.

근데 위의 사진을 보시면 운전석 뒷 쪽이 매우 더럽죠.

 

이동하는 30분 내내 발로 차는데

"언제까지 발로 찰거에요?" 하니

 

애 엄마가 중재 하긴 하는데 계속해서 발로 찹니다.

심한 말도 안했습니다...

 

KakaoTalk_20250226_112231708_01.jpg

 

내려서 뒤에 시트 보면서 한숨 쉬고

 

"하.."

 

물티슈로 잘 닦아주고 다음 손님을 맞이했죠.

 

image.png

 

아침에 확인해보니

 

청결/냄새 와 불친절한 말투가 추가되었네요.

첫 번째 기사님 서비스는 원래 있었던거고

 

좋아요 항목에는 친절한 기사님, 편안한 운행, 깨끗한 차내부

싫어요 항목에는 기사님 서비스, 청결/냄새, 불친절한 말투

 

쌩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완전 특이한 기사님인줄 알겠죠?

 

내 차의 청결 상태를 저렇게 만들어놓고..

불친절한 말투 하지도 않았는데..ㅋㅋ

 

평가가 벌써 저렇게 되었으니

다음주 보면 제 평점은 떨어져있겠네요.

 

참고로 청결/냄새에 대해서는 제가 결벽증이 심해서...

실내 냄새는 기사님 방향제 어떤거 쓰세요? 라고 질문 받을 정도의

아주 향긋한 향이 난답니다. ♥

 

KakaoTalk_20250222_142852510_22.jpg

 

참고로 저는 지금도 손세차를 합니다.

밖에도 실내도 항상 손으로 닦죠...

 

KakaoTalk_20250222_142852510_23.jpg

 

ㅋㅋㅋㅋㅋ참으로 속이 쓰립니다.

 

가끔은 누가 누굴 평가하는지 참

한숨이 나옵니다~

 

KakaoTalk_20250226_112231708.jpg

 

내 차 운전석 시트 뒷 판을 이렇게 만든건

평점테러를 한 손님의 아드님이 만드신거구요.

 

저는 이동하는 30분 내내 꾹꾹 참으며 뱉은 한 마디가

"언제까지 발로 찰거에요?" 였습니다.

 

해당 손님은 싫어요 및 다시 안만나기 눌렀습니다.

부디 우리 다시 만나지 말아요~

 

저는 발로 차지 말라는 소리를 해서

보복성으로 별점테러를 받을 예정인 택시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