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무일에 바이크를 즐기고 풀고.조이고 기름치는 취미를 가진 평범한 딸셋 아빠입니다.

큰딸 태어날무렵(2001년) 보배가입 했었는데 어느새 큰딸이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강산이 두번 변했네요.

 

서론이 길었지만~~

중고바이크든 중고차량이든 저는 이렇게 거래를 하고있습니다.

 

첫째.무슨일이 있어도 화물거래(선입금받아도 안함)안하고 오직 대면거래만 고집 합니다.

게시판에 연례행사처럼 올라오는 화물거래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항상 각본처럼~~전액 선입금은 못받은채  (멀쩡한 바이크를 보내도)바이크 받아보고는 엔진이 이상하다?차체가 휘었다 등등..

뻔한스토리의 연속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불가피하게 화물거래 할경우 전액선입금 외 인수 후 노리턴 조건을 제시하시고 판구매자가 노리턴을 거부할경우 두말않고 거래파기하세요.

바이크에 해코지 한답시고 엔진오일 마개 열어 손톱만한 작은 나사볼트 하나 넣어버린다면 이건 쥐도새도 모르게 당합니다.

 

반대로 바이크 구매자입장에서는 거리가 멀다.시간관계상 등등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살펴보고 그쪽지역에서 화물차 수배하여 싣고 오는 게 훗날 정신건강에 아주 이롭습니다.

사진으로 바이크 아무리 봐도 고묘히 사진장난 치면 당합니다.

저는 파쏘에서 바이크리프트 용달차 견적내어 거래를 여러번 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저는 선입금 받아도 바이크 실어보내면 뭔가 찜찜해서요.

 

둘째.바이크든 차량이든 직접 보러 오신다고 제게 약속날짜,시간을 정해주시면 저는 상대방분께 사시든.안사시든 약속날짜.시간을 정하셨으면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제 판매차량글을 꼼꼼하게 다시한번 살펴보시고 3~5만원 정도 입금을 부탁드립니다.(계약금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약속날짜.시간에 약속을 지켜주시면 사시든 안사시든 식사대접해드리고 먼저 입금해 주신 금액에 두배를 드립니다. 3만원 보내주셨음 6만원 그자리에서 봉투에 넣어드립니다.

약속지켜주셔서 감사해서요.

물론 약속날짜 하루전 정도까지 약속취소를 알려주시면야 당연히 돌려드립니다.

약간의 오해의 소지도 있겠지만 저 또한 직업특성상 휴무일이 일정치 않아 약속날짜 잡아놓고 시간비워 놨다가 당일날 잠수타거나 갑자기 한두시간 전에 못온다거나 하는 분들이 태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번 정도 중고거래를 하였지만 서로 얼굴붉힌적 한번없이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작년에 카니발차량을 처분할때도 구매자가 경찰이셨는데 참 좋은말씀 해주셨는데요.

자기도 이런거래방식을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약속을 밥먹듯이 펑크내는 분들때문에 본인도 여러번 애먹었었다 하네요.

차량이나 바이크나 무턱대고 무조건 찔러보고 약속날짜 잡고 판매자는 일절 생각지도 않고 약속 펑크내는 분들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은 덜 하지만 절대 바이크는 100%선입금 받지 않는 한 화물거래  하지마세요.

100%선입금 받으셨어도 부득이 화물실어 보내실때 차량에 적재된  바이크 카울.시트.휠.타이어.등등사진 꼼꼼히 잘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긴글 넋두리 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크 타고 싶어 근질근질 하네요.

어서봄이 시작되길바래봅니다.

 

이 세상에서 바이크 제일 잘 타는 사람은 ~~

무릎긇어가며 코너링 돌고 멋지게 앞바퀴 들며 윌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안전하게 안전하게 아무런 사고없이 오래오래 타는 사람이 제일 잘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바이크 타실때 안정장구 최대한 착용하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부득이 운행 중 예측운전을 하게 될 경우 나에게 가장 불리한 상황으로 예측하며 운전하자# ( 제 좌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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