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든 무앙마이를 떠나 퐁살리 방향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가기전 비때문에 출발이 좀 더뎌지긴 했지만, 무사히 마을을 빠져나왔습니다.

비가오니 길이 미끄러워 오토바이사고를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무앙마이를 떠난지 25km지점의 무앙쿠에에서 돈도 인출하고 점심도 해결할 요량으로 잠시 멈췄습니다.

그곳에서 여행중인 또다른 세계여행자들을 만나 잠시 합석을 했습니다.

그들과 여행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의 여행에대해 담소를 나누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늘어만 가는 맥주병만큼 시간은 흘러갔고, 결국 무앙쿠아에서 1박을 해야만 했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이 되었는데, 하필 그 날엔 보트경주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인 친구들과 삼겹살 파티를 하고 또다시 1박...

결국 다음날 그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저도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여행을 혼자하면서 다른 여행자를 만나지 못한 탓에 그들이 너무 반가웠나 봅니다.

단지 3일간의 동행이었지만 정이 많이 들었던 탓에 그들을 보내는게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또다시 혼자가 되었네요. 언젠가 또 다시 길위에서 만나게될 날을 기약하며...

3일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벌써부터 당신들이 그립네요. Tom & Kate


https://youtu.be/kTrDQAcNq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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