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01~02 웨스턴 근처 Hobart랑 Melrose에 살다가 이후에는 Newport Beach랑 Costa Mesa, 주로 John Wayne 공항 근처에 살다가 08년에 Big Bear로 이사갔습니다. 가주마켓이랑 Irvine 이면 오가다 한 번 쯤은 봤을 수도 있겠네요.
가주마켓 건너 셔츠 세탁 맡기면 떨어진 단추까지 달아주던 친절한 세탁소 매니저 아주머니는 가끔 한국 방송국에서 LA 취재하는 프로그램에도 나오시더라구요.
세월이 금방 가버렸네요~
다른 주는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진짜 10년, 20년 전에도 한참 오래된 중고차로 다니던 차량들이 10년,20년이 지나도 그대로 다니는 게 놀라운 동네입니다.
비가 거의 안 와서 부식이 없어서 그런지...
미국에 사는 동안 거의 미국차나 일본차 탔었는데 오일류만 교환하고도 20만 마일 타는 건 보통이었고 특히나 학교 다닐 때는 그것도 감사하면서 탔었고 2000년 전후로 싼타페 미국 들어와서 타던 친구들 중에도 멀리 등하교 하거나 출퇴근 하는 친구들은 10년도 안 되서 20~30만 마일 타는 경우 많았는데, 한국 오니 20만 킬로미터 넘으면 폐차 취급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