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마냥 페라리 기다리다간 평생 못 볼것 같아서... 마음이 뜬 김에... 해운대 하버타운으로 가면 볼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머리 털나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해운대... 생각보단 찾아가는길이 쉬워서 한번에 찾았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후다닥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딩동..." 지하1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마자... 그토록 보고 싶던 페라리가... 3대씩이나 있더군요... 360모데나랑 스파이더 , 430스파이더 요렇게... 부랴부랴 경비아저씨께 사진찍어도 되냐고 부탁하니.... 빨간 꼬깔 안으로만 들어가지말라고 하더군요... 쪽팔리는 것도 없이 열심히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진찍었습니다... 대충 왕복 경비 2만원 정도 들었는데... 전혀 아깝지 않네요 ^^... 집에 도착한 지금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 오늘도 꿈을 안고 로또하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