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페라리에 황금을 씌웠다면 얼마나 더 화려할까?

최근 영국 런던에서 황금 옷을 입은 페라리가 길거리 가운데 주차돼 런던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슈퍼카는 영국에서 활약 중인 아랍 출신의 킥복싱 선수 리야드 알-아자위의 소유로 페라리 458 스파이더 모델이다.

리야드 알-아자위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에 금박을 입혀 전 세계에 단 하나 뿐인 슈퍼카로 만들었다. 황금 옷을 입히는 데는 약 4000파운드(약 690만 원)가 든 것으로 알려졌다.

리야드 알-아자위가 운동을 하는 체육관 근처에 차를 세워 두었다가 이를 본 네티즌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더 큰 화제를 낳고 있다.

 

29번째 스파이더 모델인 페라리 485 스파이더는 지난 2012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4499cc V8 엔진으로 570마력에 320km/h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는 4억 2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황금 페라리 만큼이나 주인인 리야드 알-아자위의 이력도 화려하다. 그는 지난 2008년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올라 47전 47승의 화려한 전적으로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스포츠 스타다. 리야드 알-아자위는 2007년 레바논 출신의 섹시 스타 수잔 타밈과 결혼 했지만 신혼 1년 만에 청부살인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