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명, 포르쉐 몰다 교통사고…경찰 “음주운전 여부 조사”

개그맨 이창명이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자정 이창명이 몰던 포르쉐 승용차가 서울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씨가 운전한 포르쉐는 시가 1억원이 넘는 차량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이 씨는 현장을 떠났고 매니저가 현장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씨의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방송국 프로듀서와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점을 고려해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창명은 지난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뒤 ‘출발드림팀’ 시즌1과 시즌2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