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학생문화회관에 연수가 있어 어린이대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에 공영주차장으로 안내가 됩니다.
주차비 17,200원 나왔습니다.
하이브리드 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여자직원이 하이브리드 스티커 있냐고 물어봅니다.
자동차 뒷편에 하이브리드 표시 뱃지가 있는데 자동차 등록증에 나와있다고 보여주었습니다.
이딴거는 필요없고 스티커가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할이 안되냐고 재차 물어봅니다.
여기는 민영주차장이라 그런거 할인 안된다고 대답합니다.
그럼 하이브리드가 할인이 안되는 거냐고 확인차 물어봅니다.
민영주차장을 강조하며 그렇다고 말합니다.
다시 뭍습니다.
그럼 스티커는 왜 필요한거냐고 물어봅니다.
스티커붙이면 하이브리드가 아닌차도 하이브리드가 되고
스티커가 안붙으면 하이브리드 차가 하이브리드가 안되는 이런 뭐같은 경우를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냐고 따져 뭍습니다.
대답못합니다.
시청담당자에게 민원을 넣어보았지만 민영주차장이라 팔짱만 낍니다.

부산시청 홈페이지 시장은 다른 시장이랑 다르게 형식적으로라도 직접 소통하는 창구조차 홈페이지에 없습니다.

부산시청에 전화를 합니다.

콜센터 직원이 받습니다.

자초지정 말해줍니다.

더 구체적인 답변을 원합니다.

내가 시청직원 조직도를 암기하고 있는 시민으로 보이냐고 따지니

그제서야 교통과 연결합니다.

연결안됩니다.

콜센터 직원이 전화를 주겠다고 합니다.

10여분 뒤 전화 옵니다.

뜻밖에 제안을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직원과 통화해보겠냐고 물어봅니다.

어떤 뜻인지 모르는 바는 아니나 황당합니다.

언제부터 콜센터 직원이 중재권한을 가지게 되었나?

방금 전에 시청에 민원 넣으려고 한다는 소리 못들으셨냐고?

귀찬다는 듯 다시 교통과로 연결합니다.

다시 자초지종 말해줍니다.

담당자, 공원과로 연결합니다.

공원과 직원 받습니다.

또다시 자초지종 설명합니다.

.....

교통과도 다시 돌립니다.

 

저 오늘 덕분에 개그콘서트 찍었습니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