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잘못된 거였는데
어거지로 맞춰도 안되는건 안되네요.
8년간의 결혼 생활로 남은거는
약간의 빚.
아재의 배.
저의 한계를 몇 번이나 넘어 보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우리 애들 둘!!!
친권 양육권은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닌걸로...

이번일로 곰곰히 뒤를 돌아보니
8년동안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지만
애들 엄마의 부모님 얼굴도 모르고
친구도 모르고 이름 석자만 알며 살았네요.

그리고 결혼 계획중이신 분들은
배우자의 가정환경을 제대로 확인하시고
결혼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