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멤버십이라는 제도가 있음.   이게 어플로도 가입이 가능함. 

대리점에 제품 사러 온 고객들한테 '앱을 설치해서 이 멤버십을 가입해야 한다.  앱설치를 도와드리겠다.'라고 하여 스마트폰을 넘겨받음. 

그러면 자기들이 고객정보를 가지고 멤버십어플을 깔고 회원가입을 시킨 후 추천인에 자기들 이름을 써넣는 짓을 하고 있음.  물론 스마트폰 주인에게는 이에 대해 어떤 언질도 없는 경우가 많음.  권유에 의해서, 멤버십을 꼭 깔아야 한다는 거짓말에 속아서,  혹은 상대가 소심하거나 만만한 여성인 경우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깐 경우도 있음.   어플리뷰에 보면 이 때문에 불쾌해서 탈퇴를 하고 싶다는 글도 종종 있음.   탈퇴도 어렵게 만들어놓음.   가전제품 구매쪽도 이 지경인데,  스마트폰판매쪽에서는 더더욱 허다 했을 듯.  


올초엔 이 추천인 이름을 많이 올리는 사람에게 보너스포인트를 주는 이벤트까지 함.  


심지어 멤버십어플 자체가 고객입장에서는 개쓰레기임.  아무런 쓸모도 없고 알림/푸쉬를 꺼도 매번 들어갈때마다 '알림/푸쉬를 켜시겠습니까?'라는 창부터 뜨고,  포인트는 최소 4백? 5백만원 이상 구입고객들에게만 제공됨.   기껏 말한다는 장점이 주문제품 배송현황이나 a/s신청상황같은 것들.


개인적으로 lg에 대한 이미지가 그래도 나쁜 편은 아니어서 스마트폰도 해외직구폰 아니면 가급적 lg폰만 써왔는데,   당해보니 이젠 안녕하고 싶음. 


lg엔지니어들은 나쁘지 않은 것같은데 펜대굴리면서 일하는 넘들은 왜 죄다 이 모양일까.   그냥 좋게 홍보하고 혜택 좀 줘서 가입유도하면 될껄 왜 이런 정나미떨어지는 짓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