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휴가를 못간 와이프 힐링차 25일 밤 강원도로 1박2일 출발했습니다 26일 아침 와이프와 고성 레이크오션에서 속초 중앙시장으로 아침먹으러 가기전 담배하나 피우고 있는데 주차장에 밤나무가 보입니다 몇개 까서 차에 싣고 출발한지 이삼분 됐나..신호등 있어서 차 세우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누가 차를 두드리네요.놀라서 보니 뒤에서 오시던 택시기사님이십니다.내려서 보니 차 트렁크 위에 슬리퍼와 핸드폰이. ㅂㅅ같이 밤따느라 정신없어 트렁크 위에 올려놓고 출발.하..연신 감사하단 인사드리고 안떨어진게 다행이라고 진짜 고맙다고 운수좋은 날이라고 신나서 주절대면서 중앙시장 도착했는데..지갑이 없네요..미친듯이 왔던길 다시 보고 블박 후방 확인했는데..담배랑 지갑까지 슬리퍼 위에다 올려놨더군요..지갑은.. 택시기사님이 알려주시기 한 오십미터 전에 버티고 버티다 휘리릭 나가 떨어지더군요..
아무리 술취하고 해도 폰이랑 지갑은 챙기는 스타일인데.ㅠ 진짜 미친놈처럼 폰 지갑 슬리퍼 담배를 트렁크 위에다 두고..
혹시 습득하신분 보시면 돈은 바라지도않습니다.지갑이라도 가까운 우체통에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위치가 고성 레이크오션에서 고가 지나 속초방향 중앙로 첫번째 신호이고 시각은 26일 09시53분쯤입니다.혹시나 하는 맘에 글 올려봅니다.지갑은 보테가베네타 장지갑 블루색상입니다 행여 지갑 습득장면 보신 분 계시면 쪽지 부탁 드릴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