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어디서 본 듯한

맑은 두 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 건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 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 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 훗날에 얘기할 사랑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알고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 속에

가끔은 웃음 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 맘때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 둬야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덧없는 후회 해보지만

잊을 수 없는 너를 만난 그 날은

나의 꿈속에 영원히 남아 있겠지 지

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