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밤 12시 쯔음 아라뱃길을 간건 처음이었어요.
낮에만 가봤구요.
강물길이 주욱 나있어서 중간중간 들리면 같은 강줄기라도
약간씩 느낌이 달라서 한번씩 가볼만 하거든요
근데 사람이 이렇게 없을줄은 몰랐네요.
한강 12시 생각하고 가니깐 경기도 큰 오산이네요.
강물을 바라보면 정말 운치있고 좋은데 뒤돌면 바로 을씨년스럽고 싸늘해요.
그래도 나름 바람 잘 쐬고 오니
묵직했던 뒷목이 좀 부드러워져서 좋네요.
아 그리고 가서 마실라고 이온음료 하나 들고 갔는데.
추워서 못마시겠네요 ㅋㅋ 이젠 따뜻한 커피 마시는 계절인가봅니다.
P.S 아 그리고 기싱한테 쪼라서 일찍 들어온거 맞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