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밥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식구들을 데리고 집앞 홈플러스에 갔었습니다.


가서보니 홈플러스 1층 유니클로 매장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갈때마다 사람들이 아예없어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뉴스에서 봤던 히트텍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유니클로를 지나가며 "개돼지들이 많긴 많구나", 하고 거기안에 있는 사람들 다 들리게 말했습니다.


부끄러워하라고 말이죠.


제 와이프가 저를 이끌면서 부끄럽게 왜 그딴 소리를 하냐고 괜히 핀잔을 주더군요.


부끄러워 할 사람은 따로있는데 왜 제 와이프가 부끄러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저녁끼니 해결하러 다시 가볼 생각인데 유니클로 안에 사람들이 있으면 또 똑같이 말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