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회원님들

이 글은 제 친한 지인이 겪은 일입니다.

보배계정이 없어 제가 대신 올리게 되었으며 이글에 당사자는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딱히 제가 도울일을 찾다보니 보배 회원님들에게 작은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 이 내용은 당사자가 직접 썼던 간략한 내용입니다 ]


저희 아버지는 정상뇌압 수두증으로 인해 초기치매 증상과 보행장애로 션트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 후 고양시 재활병원에서 입원하여 재활 치료를 받는 중에 의식없는 상태로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하게 뇌출혈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한 종합병원에서는 외부충격으로 인한 외상후 급성 경막하 출혈이라고 진단하였고 해당부위에는 멍자국도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고양시 재활병원에서는 낙상사고도 없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버지 외부충격으로 인한 내출혈을 의심하여 병원 측을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10월 23일 고소하였고 11월 4일 경찰측에서 병원 CCTV에서 폭행 관련 의심이 되는 정황이 포착되어서 간병인 2명을 긴급체포하였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병실에는 CCTV가 없고 간호사실에 설치되어 있는 걸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CTV에서는 저희측 간병인이 아버지 침상에 커텐을 치는 장면 아버지 앞으로 간병인이 술병으로 추정되는 물체 (검정색계통의 병) 와 의자를 들고 달려 드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가려진 커텐 사이로 아버지 다리가 노출되어 아버지 두 다리가 갑자기 약30도로 들어 올려진후 다리를 부르르 떨면서 두다리가 침대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혼자서 앉을 수도 다리를 들수도 없는 상태이시며 거동이 불편하여 재활 치료를 받는 환자였습니다.


폭행 시간은 10월 21일 오후 6시35분경으로 저녁식사 직후 간호사님들도 분명 업무를 보고 있었고 병원 관계자 분들이 조금의 관심만 갖고 계셨다면 분명 알아차릴 수 있는 시간대 이었습니다.
병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해당일 간호일지에는 폭행당한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뇌출혈로 의식을 없는 아버지를 약에 의한 수면 상태로 파악하고 계속 방치하다가 가족에게 연락을 준 시간은 10월 22일 11시이후쯤이 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18시간이 지나서야 종합병원 응급실에 옮겨졌습니다.


종합병원 담당 의사 소견으로는 너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왔고 머리에 출혈로 인해 뇌가 1/3이상 밀려서 뇌 손상이 심해 뇌경색까지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의식불명 상태 이십니다.


의식이 돌아 오셔도 합병증으로 두다리는 마비가 되고 눈은 실명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기 전 아버지는 3시간이지만 일요일에는 외출도 하시고 누군가의 부축을 하면 그래도 걸음을 걸으셨는데 치료 목적으로 입원한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지만 정작 병원 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병원을 믿고 병원에서 소개한 간병인에게 아버지를 맡겼습니다.


대부분의 재활병원에서는 간병인은 비정규직으로 외부 업체에 하청을 하여 고용하는 형태로 대부분이 중국인입니다. 때문에 보호 받아야 할 환자는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병원 측은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간병인은 긴급 체포되어 구속 되었으나 정작 병원은 직접고용 형태로 간병인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병원 측 책임을 피하려 합니다.


요즘은 아이를 하나 둘만 낳기 때문에 나중에 저 또한 아프게 되더라도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이게 저희 아버지 일이지만 나중에는 제일이 될 수 있고 부모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지금의 저희 아이가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이 강력한 처벌 받기를 희망합니다.


병원 안에서 간병인이 폭행하는 일이 직접 고용형태로 고용한 직원이 아니라고 병원 관계자들은 책임을 회피합니다.


저는 반드시 병원 관계자 업무상 과실치상 죄가 충분히 성립 된다고 보는데 금일 수사기관을 통해 불기소 처리 확인 했습니다.


과연 병원측에서 입원한 환자의 관리책임을 을 다한것 인가요?


병원은 환자를 돈 벌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결국 사람 중심이 되어 의료진들이 보살펴야 하는 것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과연 본인들의 아버지가 그런 일을 당하셨어도 그렇게 대응 할 수 있을까요?


▶ 그전에는 의사소통도 가능하고 보조기를 이용한 보행이 가능하셨습니다.



10월 22일 그 사건이 생긴 후에는 지금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산소 호흡기  에  의존하여 병실에 누워계십니다.





관련사건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uHHQP



관련사건 뉴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op_hty&fbm=1&ie=utf8&query=mbn+%EA%B0%84%EB%B3%91%EC%9D%B8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치 없지만 한번만 좀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