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가르며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는데 차 한대가 차단기 앞에서 계속 서있더군요..
생각을 해봤습니다.
1)대리운전기사가 주차 안해주고 그냥 갔다. 혹은 음주운전
2)차주는 술 취해서 잠들었다.
더이상의 어떠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주차를 하고 차단기로 가서 봤습니다.
운전자가 없습니다.
제가 차 주위에서 서있으니 경비원님이 오시더군요
그러고는 묻습니다. 혹시 이 차 주인이냐고..
아니라고 하고 이 차 뭐냐고 여쭤봤더니
아파트 주민인데 차단기 문이 안열림
호출 버튼 눌러서 경비원에게 신경질 냄
경비원은 간혹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후진했다가 다시 오라고 함.
차주가 빡침
경비원이 문을 열어 줬으나 차주놈은 저 위치에 차량을 주차한채로 그냥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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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15억하는 아파트도 아니고 1억 조금 넘는 아파트 살면서 경비원한테 갑질 쳐 하는건지 어이가 없네요(고급 아파트살면 갑질 해도 된다는 의미로 쓴건 아닙니다.)
어이가없어서 경비원아저씨한테 이 차 그냥 견인 해버리라고 했습니다.
사진도 찍어놨고 해당 차주가 혹여나 추후에 G랄염병하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것같네요.
경비원분들이 이 차 처리하고 눈도 치워야 한다더군요..
하아... 뉴스에서만 보던 병X을 직접 경험하니 참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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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확인해보니 차는 뺀거 같은데 참.. 무슨 뇌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길래 저 따위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