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호핑투어중에 스노쿨링하다 물살이 좀쎄서
머리쳐박고 마냥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배 뒷편으로 떠밀려갔길래 앞으로 차고 나갈려고 발차기?하다 헉..
프로펠러를 발등으로 쳤나봅니다 살짝 아야해서 봤는데 쩍 벌어졌더라고요 흑흑
배에 급하게 올라와서 보니 쫌 많이 벌어졌더라고요
나이지긋하신 선장님? 한테 가서 응급처치라도 받을려고 가니..
머라머라 하드만 운전석 밑에서 멀 주섬주섬 챙기드만 확 붓더군요
1초정도 생각했나..전 양주같은것 부운지 알았음요
그런데 보니 꺄아아아~~휘발유를 .. 된장할..
어찌 어찌해서 암튼 호핑투어 운영하시는분이 한국분이셨는데
병원응급실에 가 있는다고 직원분통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배에서 내려서 병원에 가니 한국사장님 두분이 계시더군요
제가봐도 한국에선 열바늘도 더 꼬멜것같은데..
딱 세발꼬메주더군요 그것도 대기하고 꼬메는데 세네시간 걸렸습니다
바늘 찝는 핀셋 도구가 없어서 어디서빌려온다는둥 어쩐다는둥 ..
병원비도 대박입니다 10,000페소정도 24만원정도 나온듯 합니다
그래도 호핑투어 사장님 덕분에 무난하게 해결하고 왔는데..
상처에 휘발유 붓는 이유가 먼가요? 상처 개안할까요?
토요일 입국이라 쫌 신경쓰이네요
나중에 다리에서 라이터 키면 불나오진 않을련지..초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