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간 보배를 눈팅만 해오던 회원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나에게도 생기는구나 싶기도 하고 억울해서 잠도 안와

여기다 하소연 해봅니다.


19일 오전 11시 55분 경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직진 중 앞에 싼타페 차량이 서행(엑셀을 거의 안밟는 듯)을 해서 가볍게

클락션(1차) 을 울립니다.


'우측 깜빡이' 를 키고서는 다시 서행을 하더니 3거리 바로 앞에서 정차를 합니다

(저는 3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앞에 마트를 가려던 예정/사진첨부)

여기서 클락션(2차)을 또 울립니다.


어쨋든 싼타페가 정차를 해서 피해가려는 순간 운전석 문을 열어 사고날뻔 해서

클락션(3차)을 또 울립니다.


그 다음 내용입니다.


싼타페 : 왜 뒤에서 빵빵거려(반말)

본인 : 깜빡이를 키셔야죠

싼타페 : 왜 뒤에서 빵빵거리냐고

본인 : 아니 깜빡이를 키셔야 할거 아닙니까

싼타페 : 야 깜빡이 안켰어?

본인 : 우측깜빡이 키셨잖아요

싼타페 : 아니 그래서 안켰냐고

본인 : 정차하는데 우측깜빡이를 키고 정차합니까?

싼타페 : 아니 그래서 안켰냐고 


여기서 싼타페에 지인이 오더니 말리고 저한테도 가라고 하던군요

그래서 그냥 똥밟았다 하고 가려던 찰라


싼타페 : 저거 정신나간새끼 아니야



참... 주정차는 지가 하고 욕은 제가 먹어야 합니까

저도 어리지만 결혼도 하고 딸아이도 있고 일을 크게 만드는 것도 싫어서 그냥 참고 지나가는데

그냥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네요...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사진첨부)


그냥 맥주한잔 하고 자려고 해도 잠이 안와서 처음으로 보배에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