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저는 두아이의 아빠이자 코로나 병동에서 근무하는 와이프를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직접적으로 환자분들을 간호하고 케어해주는 저희 와이프.. 이런 사태에 별거아닌 별거를 한지도 거의 두달이 넘었네요.. 빨리 사태가 진정되고 약이 개발되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였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코로나에 걸리신 분들중 중증환자분들 아니고 경미한 증세를 가지고 있으시분들 중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리신분들이 여럿 있네요. 와이프와 통화중에 콜을 받고 병동에 가면 밥 맛 없다고 수액을 놔주라는 환자.. 씻고 싶다고 샤워실, 목욕탕 갈 수 없냐고 하시는 분, 몰래 탈출하여서 편의점 갈려다 걸리신 분들... 아직 정신을 못 차린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물론 환자분들 답답하고 정신적으로 건강적으로 힘드신거 알고 있는데 저런 행동을 하시면 아니됩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구요 남들을 배려하실줄 아는 지성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더운데 고생하는 의료진, 국민들을 배려해주세요.. 그리고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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