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 4시 30분 기상해서 일하러 가는 첫날이네요 고등학교 졸업 하고나서 너무 가난한 집안에 대학은 꿈도 못꾸고 바로 일 시작한지도 수년째인데 아직도 제 인생은 힘들기만 하네요 ...

 

5D979658-5A26-4AC0-8185-AF2F21600AF0.jpeg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고 있네요 힘든 삶을 사는게 저 뿐만이 아니라는데에서 위로아닌 위로를 받습니다

 

공부가 꼭 하고 싶었고 지금도 공부가 너무 하고 싶은데 한달이라도 쉬면 아픈 홀어머니가 살아가실수가 없기에 미래를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대학에 갈 형편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괜시리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한걸로 기뻐했었는데 ...

 

몇년전 우울증을 겪는 어머니를 견디지 못한 아버지가 저와 어머니 몰래 집을 떠났을때 마음속으로 너무 기뻤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조금은 짐이 덜어졌다는 생각에 기뻐했었고 그런 제가 미워서 밤새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

 

떨려서 밤새 잠도 못자고 있다가 출근해서 그런지 몽롱하게 정신이 없어 글이 두서가 없네요 밤이랑 새벽이 되면 유난히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잠시 기다리는 중에 글 써봅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씩이라도 돈 모아서 몇년 후에는 꼭 대학에 가고 싶네요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