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이나 살았네요.
이번에 아파트 입주하게 되서 매매로 내놨다가
(인테리어 싹하고 들어오시라고 저렴하게 내놨습니다만.....)
신혼부부분들이 전세로 들어오고 싶다고 해서
벽지도배 비용 드리고 이것저것 조금씩 손봐야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어제 이사후 감사하다고 메세지를 보내왔네요.
깨끗하게 잘 살겠다고 감사하다고 ㅎㅎㅎㅎㅎ
이 아파트가 낡긴 했지만
좋은일 가득하고 좋은 추억이 많은곳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신혼부부가 제가 느꼈던 좋은 기운 많이 받았음 좋겠네요.
아닙니다....
예쁘게 감사 메세지를 보내는 이 부부는
저희 보다 더 잘살겁니다.
어쩌다 매매가 안되서 강제 집주인이 되었지만
좋은 세입자를 만난거 같아 행복해졌네요.
좋은 집주인이 되어보려구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좋은 주말 되시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