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 어머니는 한달에 약 190만원정도를 월급으로 받으시고도시가스 검침원 일을 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이상한 일이 일어낫습니다.

 

24년12월경에 검침을 위해서 한 원룸에 집주인 어르신에게 전화를 해서 검침을 위해 방문예약을 하려던중 집주인께서 세대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며 검침하고 나가라고 하시자 어머니는 왕왕있는일이라 비밀번호 입력후 검침을 완료하시고 그 달은 종료됬습니다.

 

원룸이나 빌라등 다세대주택은 사람이 없는경우가 자주 있고명의만 있는집, 또는 출장중인 경우가 많아 아무렇치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셧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최근에 검침을 위해 세대를 확인하던중 그 세대에 사용량이 0으로 찍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 이 집은 실거주주택이 아니라 명의만 올라가있는 집이구나 생각하시고 이전에 그 비밀번호를 누르시고 가스 검침을 했는데 여기서 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지역신문사 기자가 도시가스 영업소로 전화와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올려도 되겠냐는 전화가 왔고, 그 집주인분께서는 자기가 없는 시간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이에따른 심리적충격으로 인해 신경정신과 진료비+변호사 수임비 50만원해서 총 350만원을 요구하고계십니다

 

물론, 아무생각없이 가스 사용량만 보고 사람이 안사는 공실이라고 판단한 저희 어머니 잘못이 크고, 또한 점검전에 전화한통 못했다는 과실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거듭 사과를 드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60살 가까운 저희 가스검침원 어머님이 무슨 위해를 끼친다고 저렇게 엄청난 불안감을 호소하시는지

또 지역 신문 기자님은 어떻게 알고 사무소에 전화를해서 기사를 내겠다고 말하시는지(기사 내실꺼면 그냥 내면 안되나요? 왜 물어보시는거죠?)

하루 평균 20,000보 정도 걸으셔서 달에 200조금 안되게 받으시는 부모님이 350만원이란 금액에 힘들어하시는게 너무 보기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