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을 탄 아반데 LPI하이브리드
처음 차를 뽑고
가스 충전을 하면 가스비가 28,000정도 나왔었다
지금은 가스 만충하면 만원이 오른 39,000원정도 나온다.
요즘 경제 사정이 안 좋아 최대한 나가는 지출 비용을
줄여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 차량의 부동액이 새는 부분이 있어
부동액 충전만 하면서 타도 될 거 같아 몇 번을 충전하며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 고장난 부분을 수리를 할 계획에
있었으나 아반데는 기다려 주지 않았다.
차량 이동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올라와 차량을
정비공장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맡겼다.
부동액이 계속 흘러내려 엔진과 쩔어붙어
교환해야할 부품이 빠지지 않아 정비 담당자가
곤혹을 치르고 계셨다.
엔진을 분리하는 상황까지 오고야 말았는데
볼트 두 개가 빠지지 않고 도중 부러졌다.
볼트를 빼야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정비 담당자 분께서 조언을 해주신다.
엔진 부분이 이렇게 되면 차를 바꾸는 게 좋다고..
아..ㅜ.ㅜ
그러나 친구가 어찌어찌하여 볼트 두 개를 빼내고
부속을 갈고 모든 정비가 끝나 차량을 가져가라고 한다.
요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은 나는 잘 안 쓰는 카드로
최대한 할부를 진행할 상황이었으나
친구는 돈 생길 때마다 조금씩 주면 된다고
차 가져 가라고..
녀석은 참 좋은 친구다.
그런데 차가 찜빠를 한다.
차를 다시 입고 시키고 정비를 하고 재출고를
했다.
그런데 점점 찜빠를 한다.
아..
정말 요즘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