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참!!!

이 녀석과 함께한 세월이 내년이면 20년이다.

그 세월 동안 세상도 바뀌고 사람도 떠나갔지만

오로지 내가 원하는대로 변함없는 사랑을 준 이 녀석!

높은 산길을 올랐지만 고른 숨소리가 너무 고맙다.

집에선 차 바꾸라고 난리통이고 요즘 나오는 괜찮은 놈으로 생각도 해봤지만 

나는 이 놈이 좋다. 정말 좋다.

외장 부식 및 페인트 들뜸을 제외하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특히 심장이 튼튼해 변함없는 파워가 나를 즐겁게 한다.

이번주엔 간월산 정상까지 바람이라도 쐴까?

 

 



 

항상 안전운행 하시고 다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