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게 보배에 빠져 허우적 대는 30대 아재 입니다.
눈팅만 너무 해서 그런가 내차소개 올릴려고 하는데 사진을 못올려 십수회를 이짓 저짓하며 겨우 올립니다.

소개할 차량은 아반떼HD 디젤모델이고 연식은 2008년식 입니다.
2016년 5월 중고로 인수하였고 당시 172,700km였어요.

당시에 사진은 없고 이래저래 기록이랄게 하나도 없네요.

예전에 차던차는 SM525V 였는데.. ㅎㄷㄷ한 기름값에 다른 중고차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조건은
1. 기름값이 저렴할 것.
2. 연비가 좋을 것.
3. 연료비가 조금 들것.
같은 말입니다.

아래는.. 주행후 약 10개월간 연비계산을 해본내역입니다.
1년동안 약 3만킬로 운행을 했고.. 사진을 보니 당시 경유가 1,100원대 였네요.
10개월 평균연비 19.5km 입니다.
신차 출고후 약 8년이 엔진컨디션으로 공인연비가 16.5km 였나..?
평균연비가 19.5km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물론 저도 운전을 급하게 하지 않는편 이기도 합니다.
이후는 연비계산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 차를 인수하고 나서 약 7만킬로 운행하고나서 두번째로 흡기매니폴더 카본제거작업 사진인거 같아요.
카본이 아주 많이 끼어 있네요.


개인정비 협력점에 차를 띄우고 전담 정비공??께서 카본제거 작업 준비중이시네요.
제발좀 장갑을 끼고 기계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셔도된다고 하지만..
평생해온 작업습관을 바꾸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차를 띄운김에 하체를 보니 뭐 아직 짱짱합니다.


아래는 차를 띄운김에 타이어 점검을 해봣는데요.
당시가 2017년이고 타이어는 13년 33주차.. 4년이 지난걸로 추정되는데 트레드고 갈변이고 이상징후는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공기압 38PSI 셋팅은 제가 합니다.



그리고 한참 사진이 없다가 타이어 교체하러 중고타이어매장에 갔어요.
저는 주행거리가 많은편이고(연간 3만km)이상 차에 관해서는 일반인보다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다 보니
중고타이어를 이용하는편입니다. 4짝 15만원에 트레드 90%급으로 교체완료.
교체후 작성일까지 약 5만킬로 주행하였고, 트레드는 뭐 50% 이상 남아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이 많고 주행거리가 많고 이래저래 운전스타일상 타이어가 잘 닳지가 않네요.


아래는 저희집 주차장에 주차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니 세차후 찍은거 같아요.
그래도 세차후 사진인데 타이어가.. 좀 그래요
이때 당시만해도 세차후에 타이어 광택제는 따로 바르지 않았어요.
사진을 보니 신기하죠? 농촌의 풍경이 보입니다.
네.. 저는 경기도 산골에 살고 있습니다. 하하


저희집이예요. 장독이 보이고 푸르른 잔디가 있고 넓은 마당이 있지요.
위 사진처럼 제차는 따로 주차장도 있고 그래요.


앞마당에서는 그냥 뭐 직접 세차를 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약 19개월정도 된 꼬마가 세차만 하면 같이 하자고 물총을 들고 옵니다.



집에 차가 총3대 입니다. 시간과 체력이 허용되는날 전체 세차후 찍어 보았습니다.



23만킬로가 넘어가고 한번씩 주행거리 사진을 찍은 사진이 제법 있네요.
아마 타이어 바꿀무렵 사진인거 같습니다.



아.. 저는 엔진오일을 직접 사서 공임나라 이용해서 교체를 합니다.
금색 엔진오일통이라.. 뭐죠 지크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반떼 디젤 엔진오일은 제원표상 5.3L 입니다.
저는 잔유제거 안하거든요. 그러면 딱 4.5L 들어갑니다.



이래저래 집에 차량관련 용품들 사진을 찍어 보앗습니다.
왼쪽 핑크부터 코팅왁서, 타이어 광택제(신에츠), 타이어 광택제(레자왁스), 물왁스, 발수코팅제 입니다.
저는 직접 산화세륨으로 유막제거하고 발수코팅제 입혀서 다닙니다.


아래 사진 역시 차량용품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산화세륨, 인젝터 클리닝제, 수분제거제, 에탄올, 광택 스펀지 들이 있네요.


역시 차량용품입니다.
흔히 손세차장에서 쓰는 대용량 초저가 싸구려 기본제품 레자왁스와 물왁스 입니다. 오른쪽에는 보충용 엔진오일까지 보이네요.


누군가가 타이어 광택제를 만들수 있다길래 급히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누구나 만들수 있고 저렴하고 쉽습니다.


바로 테스트..


아반떼로 테스트 해야는데 사진은 코란도 스포트네요?(도포전)


도포후
도포라는게 별거 없고 쓱쓱 뿌리고 솔로 펼쳐 바른다 생각하면 됩니다.
신에츠 타이어 광택 유지기간은 뭐 한 1주일정도
레자왁스 타이어 광택 유지가간은 뭐 한 3일정도

신에츠 작업성은 나쁨 뿌리고 문지르고
레자왁스 작업성은 쉬움 그냥 뿌리기만 해도 됨
이라는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아반떼로 돌아와서 일년 365일중에 근 350일은 아래와 같은 상태 입니다.
처음에야 엄청나게 힘들었지 이제는 딱히 닦을곳도 없고 닦아도 먼지도 거의 안나옵니다.
일단 크게 4구역으로 나누어요
1. 엔진과 주변
2. 베터리 휴즈 주변
3. 공기투입로
4. 기타

매주 1회 열어서 돌아가면서 닦아주면 됩니다.
사진처럼 되려면 닦아서 먼지가 안나올때 즈음 레자왁스 칙칙 뿌리고 마른걸레고 닦아주고
그다음부터는 1,2,3,4 다 닦고 레자왁스.. 10분정도..?
보닛을 연김에.. 각종 오일류, 벨트, 전자기기 결합상태 이상여부를 확인합니다.



아래는 누군가가 샘플이라고 몇세트 준겁니다. 동결방지제, 수분제거제, 인젝터 크리닝

겨울초입에 한번씩 넣어 줍니다. 나쁜것도 모르겟지만, 좋은것도 모르겠어요. 하하


시골에 눈이 오면 이렇습니다.
장독에도 꼬마 미끄럼틀에도 눈이 가득!


24만킬로 인증!


겨울에 차를 띄운일이 있었나봐요
하부를 보니 언더코팅이 벗겨진곳은 없고..뭐 딱히 부식이 있거나 한것도 없고.. 무난 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엔진오일 입니다.
엔진오일역시 개인취향이라 뭐라 말하긴 하지만 나름의 원칙은
1. 1L에 1만원 이하일 것.
2. 전세계 이름있는 완성차 업계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브랜드 일것
입니다.
저는 쉘, 캐스트롤 제품을 선호하는편 입니다.


아래 사진은 미세먼지때문에 실내 에어크리너를 구매했나보네요.
사용하고 남은 엔진오일도 보입니다.


에어크리너를 삿으니 보조석에 앉아 서랍을 뜯습니다.


오마이갓!
이후 2달에 한번씩 직접 교체해서 타고 다닙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4개에 배송비포함해서 1만원정도 인거 같아요. 물론 정품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산업용 청소기를 샀을때 사진이네요.
세차도 직접하고, 콤푸레셔가 있어 먼지도 불고 하는데 청소기가 없어 실내세차가 은근 불편하더라구요.
가정용 청소기는 뭐 약하고.. 그래서 산업용 청소기를 샀습니다.
아주 그냥 세차장을 만들기세네요.
아 그리고 청소기의 고성능 흡입력.. 그런거에 현혹되지 마세요.
청소기의 성능은 출력 W로 판단하면 됩니다.


청소기가 생겼으니 세차 한번해야죠?
비누칠을 하고 나면 물총을 쏘며 따라다닙니다.
가끔 저한테도 쏩니다.


청소기 전원키고 끄는걸 몇번 보더니 따라하네요.
해병대 돌격머리 아닙니다. 제가 직접 깎아준.. ㅎㅎ
타이어는 신에츠로 만들어 놓은겁니다. 새것처럼 빤딱빤딱!


이번에도 엔진룸은 이쁘게 청소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아들이 자기도 찍어 달래는데..
인상을 왜이렇게 쓰니?



아.. 세차했는데.. 비가 옵니다.


이건 의미 없는데 왜 주행거리를 찍었을까요?


25만킬로는 없고.. 26만킬로 인증!


가득 주유하고 142.3km를 달렸는데 바늘이 고장난거 같습니다.
예전 SM5는 1칸 내려가면 딱 110km 탔었습니다.


엔진오일을 갈러가서 차를 띄워보니 머드가드가 깨져 있네요.


어라,, 조수석도 깨져 있네요.
큰 무리가 없기에 그냥 타고 다녔던거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엔진오일을 다시 주문합니다.
알아보니 한박스에 12개씩 오더라구요. 딱맞게 12개 주문


인근 현대자동차 부품대리점에 가서 엔진오일 3회치 필터를 사버렸어요.


집에 이만큼 남아있습니다.
브레이크등도 10개 1곽 샀고
전조등 전구도 4개 있고(H7)
이래저래 자잘한 소모품들이 몇가지 있네요.


시간이 흘러 흘러 개인협력점에 갔습니다.
꾸역꾸역 가득 넣고 426.4km 주행후 연료게이지 이동상태 입니다.
승용 디젤은 사랑이 맞습니다.


차를 띄우고 나서 하체를 또 한번 봐야겠죠?
여전히 뭐 특별히 다른게 없습니다.


개인협력점 정비 중입니다.
1. 엔진오일교체
2. 흡기매니폴더 청소
3. 브레이크 라이닝 교체4짝
4. 전방 머드가드 교체(좌, 우)
5. 기타 경정비
개인협력점인데.. 협력점인데 싸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다만 믿을수 있을 뿐이지..


믿는 이유는 이러합니다.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국가가 인정한 자동차 정비기능장 이십니다.
제가 중고차만을 타도 단 한번도 말썽을 일으키지 않도록 잘 정비해주십니다.
정비경력 올해 49년차.. 아버지 이십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사진은
28만킬로 넘었습니다.
오늘자로 한 2천킬로 더탔는데 사진은 없구요. 35만정도는 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겟어요.

 

 

아래사진은 유일한 편의성 DIY 문짝등? 입니다.
순정 제일 주의자라 딱히 차에 손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문짝아래 LED등을 하나 달아 두니 정말 좋네요. 이건 뭐 어렵지도 않고 가성비 최고의 DIY가 아닐가 싶어요.


아래사진은 발수코팅후 비딩 사진이네요.
글라X등 비싸고 더좋은 유막제거제, 발수코팅제가 있을겁니다.
전 비싸서.. 못쓰는 중입니다.
싼 제품으로 부지런히 덧바르고 청소해가며 사용 중입니다.
비딩상태도 나쁘지 않구요.. 시동걸고 앞으로 가면 저 물방을들이 슈슈슝~ 굴러 떨어집니다.


아래는 2칸 주차를 이쁘게 해놨길래 더이쁘게 주차 해놓았습니다. 하하


시골사는 저에게 농촌체험은 필요가 없어요.
딸기 체험, 옥수수체험, 고구마캐기체험.. 그런거 안해도 됩니다.


아래 사진은 어디 공원 같지만.. 저희집 앞마당에서 신나게 노는 사진입니다.


사진들이 많죠? 넋두리겸 기록겸 쓰다보니 시간이 잘가네요 이제 퇴근해야겠어요.
그런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가장 좋은차는 고장나지 않는차
그로인해 속썩이지 않는차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껏 소모품 외 기름만 넣고 타고 다녔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좋은차 입니다.

보배형님들
매일 보배 접속하여 넋두리, 웃는이야기, 정의실현 주의깊게(??) 관심있게 지켜보는 저같은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올해도 사고 없이 행복한 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