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차량은 GM이 소속 회사인 오펠을 통해 정통 로드스터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만들어진 차량이지요. 예전부터 저도 관심을 가졌던 차량이였는데, 이번에 가져오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 차량을 볼때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밋션입니다. 정말 휼륭한 차체와 엔진의 성능에비해서 너무나 뒤떨어진 5단 밋션은 자동차매니아 입장에서는 이해하기어려운 부분이겠으나 일반적인 스포츠드라이빙이나 한국의 도로여건에비한다면 부족함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차량이 출시되고 GM이 글로벌 위기에빠지면서 너무나 일찍 단종되는 아픔은 있었으나, 지금은 오펠에서 새로운 GT가 나오고 최근에도 신형 모델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가 큽니다.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국내에는 100여대도 안되게 판매되었고, 그나마도 상당수 사고로 폐차가되어서 현재는 극소수만 국내에 존재하는 모델입니다. 일단 이 차량은 타이밍체인이라 저도 가져올때 체인을 자세히 봤는데(그러나 생각보다 수리비는 100만원 내외로 비싸지않은 편이라 큰 부담은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Z3 Z4 SLK 다 보유하고 타 봤을때 코너링 성능은 이 모델이 최고입니다. Z3 Z4가 급 코너링에서 약간 돌아가는 느낌이라면 이 모델은 뒤를 단단하게 잠가주는 느낌이랄까. 특히 넓은 휠베이스에서 나오는 탁월한 안정감은 일품이더군요. 월 1-2회 정도 주행을 할거 같은데, 가끔 남한산성길에서 저 보신다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제가 가지고있는 차량중 86년식 로얄 살롱도 있는데 언제 기회가되면 올릴께요. 타고다니는 E350이 7단 오토/수동 겸용인데 이 차량도 수동 밋션이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거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쌍용 칼리스타를 가지고 싶은데, 최근에 6400만원에 한대 팔렸다는데, 가격이 엄청나죠. 예전 2006년인가 일산에서 1500만원 얘기했다가 1600이하로 안판다고 해서 포기한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가장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국내에 팔린 16대가 지금도 다 굴러다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