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니다
저는 솔직히
18살때부터
보배드림 맴바였어요
믿기어려우시겠지만
저는 수저도없는 집 큰아들입니다
올해41살 잔나비띠인데
국민학교 2학년때부터
학교를 동생손잡고 버스타고다녔고
흔이들 이야기하는 막장 집구석에
큰아들이입니다
아버지는 평생을 노름으로
인생을 보냈고
제 어머니는 감자탕집 잡부로 12년
김밥집16년 그렇게 퇴직금하푼받지못하고
그렇게 고생만 평생하신 어머니가계십니다
저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못하였습니다
중학교졸업도 정말간신히 했을만큼
인간이하였습니다
어느정도 느낌이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서민은 사치죠 저는 끝자락 이상이였죠
이런 삶을살아온 제가
천하에 병신처럼 이곳 보배드림에서는
본의아니게 어쩌다가 부자형이되었네요
차17대소유
일반인으로서는 이해도못할일
아니 다시태어날때까지도 없을일들
무슨일을 해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하죠?
제게는 식상한 질문들
그럼 저는 이야기합니다
식당해요
분식집해요
어쩌다가 자랑하고싶음
체인사업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수저도없는 집구석에 큰아들
중졸도 간신히한
9시뉴스데스크에도 나왔던
세상 철없던 개였었지만
내인생이 하루아침에
상상도 할수없이
뒤집어버릴 생각으로 살게됐던
그이유는
무엇인줄 아십니까?
1998년 7월쯤 어느날
건달한답시고 그때그시절에
또 사고치고 구속
그때 내어머니는 13시간 감자탕집 잡부시절
그래도 아들이라고 이먼지만도못하세끼
그곳에서 혹시라도 그럴까봐
단하루도 빠짐없이 오시고
기도해주신 엄마
그때도 오지마라
엄마땜에 여자친구 면회못하자나
엄마땜에 내친구 선후배들 면회못하자나
엄마! 제발 오지마!
걱정말고 그냥 신경쓰지마!
진짜 가라고!
그렇게 개답게 그가슴을 다찟었는데도
그다음날 변함없는 그 면회쪽지
아침9시5분 첫 접견1회
언제나 나를
이개같은 나를
꼭 보러오시는 내어머니
그러다 어느날
변함없는 어머니 접견종이
그걸보고 아시발진자 또왔네
오늘은 내가 진짜 개지랄해서
다신못오게 해야겠다 하고
인간갔지않은 생가으로
씩씩대고
그렇게 밤새 감자탕집에서
일하고 오신 우리엄마를
가만두지않으려
가는길 시비걸어가며
그렇게
도착한 그접견실
언제나 xx야! 밥먹었지?
어떻하니 엄마어떻해
하며 발만동동구르던
그어머니가
그날 벨이울리고
접견실 넘어 보이는
내어머니가
대기의자에 안자서
졸더라
밤새 일하고
이런개만도 못하세끼도
아들이라고
오지말래도 또 오는걸
나는 화를내고 욕을하고
그랬던 인간이하였는데
그날은 그접견실 칸막이넘어보이는
이세상 가장불쌍한 내엄마가
졸고있더라
밤새 그렇게 일하고와서
첨으로 내앞에서 졸고있더라
나 그거보자마자
그날 태어나서 그렇게
울어본적이없다
너무미안해서
혼자 막울고있는데
교도관이 엄마를 깨우는거야
엄마가 놀래서 벌떡일어나더니
울고있는 나를보고
첫마디가 뭔줄아냐
우리아들 왜그래 하면서
펑펑우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랬어
시발 왜울어
가
오지마
그랬더니
나한테그러더라
누가괴롭히는구나
엄마가 가만안둘께
누가우리아들 괴롭혀
엄마가 말해줄테니까
내아들아 울지마 엄마때문에
니가 이렇게됐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하다
그날 그시간 그이야기들
단한글자까지 기억한다
나는 그날후로
다시태어났다
그렇게 나는 그날후로
안해본일이없다
인력시장부터
주류배달
마트잡부
중국집
대리운전
우리형동생들아
나는 정신병이 있는
자동차돌아이다
그래 시발 효도한번못해본
개라서 17대차만보고
이것도 부족해서 아직도 잠을못잔다
근데
내가 자랑하는건아닌데
좋아하는 이쇳덩어리들은
얼마던지 가질수있다
하지만
그냥되는것은 없다
나는 세무조사도
그어떤것도 두렵지않아
난 과했을뿐 비겁하지않았으니
댓글하나하나
전부보고 나는 답했다
진심이였으니
이런 똥글을 쓸수밖에없었던이유는
그댓글들에
진심으로 답해주고싶다
부자아들이라 이러는게아니고
다시태어났더니 되더라 인생이
그러니 너도할수있다라고 이야기하고싶고
내가 진심으로 차를 사랑하는걸
이해해준 내 형동생들에게
약속한
동영상
내가 꼭한다
다까고
갈께
그리고
선거날아침햇살
다음날아침햇살이
시작을 알리는 봄처럼
따뜻하더라
인생은
마음먹기더라
지금 니마음이
너고 내마음이 나더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