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에 상태 매우 좋은 희귀 임팔라가 드뎌 1년만에 올라와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그냥 임팔라도 희귀하지만 저 금팔라는 더욱 희귀해서 매물이 거의 없다시피 하더라구요.


검팔라나 은팔라나 흰팔라는 아무래도 많이 보기도 하고 흔한 색상이라 별생각이 없었는데


1년전에 우연히 길에서 한번보고 그 색상에 반해버려서 그날부터 매물을 찾기 시작했어요.


원했던 2.5ltz 풀옵션 파노라마 썬루프까지 매물이 없더라구요.


드뎌 집에서도 가까운 상사에 있는걸 발견하고 바로 가서 가져왔습니다.


일단 차를 본 지인들은 모두다 차 색상이 이쁘다고 고급스럽다고 칭찬을 하셔서 기분이 좋네요~



일단 차량은 2017년 4월식이고 29000 탄 녀석입니다.


문콕하나 없는 무보험 무교환 1인차량이고요.


고질병들. 냉각수누수, 트렁크누수 다행히 없네요.



사진을 보면 뭔가 실내가 허접스러워서 보러가면서도 실망하면 어쩌나 했는데,


실제로 보니 소재도 고급스럽고 생각보다 촌스럽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현대기아차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는게 사실입니다.


군데군데 마감이 거칠고 센터페시아 꾹 누르면 삐걱소리도 나네요ㅋ


실내 고급감이나 마감 신경쓰시는분들은 비추드립니다.



옵션도 사실 2015년출시때나 좀 비볐지 사실 옵션도 빈약합니다.


지금은 흔한 어라운드뷰도 없고 후방카메라 화질 저질입니다.


없는거보다야 백배낫고요.


몇년후에 어라운드뷰는 시공할거 같네요.


사실 단점들이 전부 실내부분 옵션이런거에 집중이 되어있어요.



장점은 역시나 쉐보레차들이 그렇듯 굉장히 묵직한맛과 중속이상에서의 승차감입니다.


저속에서는 좀 미션이 헛발질도 하는데 중속이후에는 상당히 부드럽고 묵직합니다.


특히 놀라운건 엔진질감인데 밟았을때 엔진소음이 거칠게 고음으로 들리는게 아니고


그냥 2000알피엠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밟다가 알피엠 4500이상 올라가는걸 보고 놀래곤해요.


이런 주행감은 만족도를 많이 올려줍니다.


150키로이상 밟아도 굉장히 안정감이 좋고, 바닥소음만 조금올라올뿐 풍절음이나 잡소리도 없어서


대화가 용이합니다~



사실 새차로 구매하기는 좀 꺼려지는건 맞는데 중고차로 생각해보면 이차만큼 만족스러운차량이


흔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그래도 수입차라서 부품가격이나 공임비가 상당합니다.


구매할때 각종 고질병이나 시승은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