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로 타고싶은 세컨카를 구매하여 변화된 과정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워낙 수동을 좋아해서 가족차로는 타지못하다가 우연히 좋은매물이 있어 어렵게 구매하게 되었네요..(와이프의 허락과 용돈..)
로체이노베이션 가솔린 수동
중형 수동은 이제 자취를 감춘거 같아 아쉽습니다.
그만큼 특별한 모델이기도 하네요.
처음 수동차를 다시 구매하려고 고려했을땐 적당한가격, 출퇴근시 부담없을 유지비만 생각하고 찾다가 로체라는 중형을 사게되었네요.
좋은 주인분을 만나 괜찮은 차를 사게된거 같네요.
10MY 2.0 세타2 MPI 가솔린 수동
세타 수동은 첨이고 2.0도 첨이라 느낌이 다르더군요.
1.5 / 1.6 급만 타다가 2.0을 타니 묵직하면서 승차감이 우수한 세단. 운전재미는 덤.
하지만 코너링과 반응성, 가속력은 그만큼 빠르진 않았습니다
이차를 타보니 예전처럼 서스와 휠, 흡배기를 하고싶단 생각보단 옵션을 높여서 세단답게 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했던 기어노브
기어배열이 대부분 후진이 1단 옆으로 온 방식이지만 로체는 예전 5단차량 배열이더라구요.
맞추고 싶어서 투카 기어노브로 바꿉니다
차량이 사제 후방센서가 있어 주차는 걱정이 안됬지만 카메라가 있어야 할것 같아 순정 시스템으로 하고싶어 K7용 하이패스 룸미러를 구해 후방카메라 연동을 하였습니다.
따로 사제네비를 사용하고 싶지않아서 순정처럼 작업하였네요.
수동차량은 아웃사이드미러가 수동접이 , 오토다운만 적용된 파워윈도우인데 사용시 불편해서 풀옵션 도어배선과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합니다.
전동접이 + 운전석 세이프티 윈도우
수동엔 참 편리하네요^^
실내 옵션을 어느정도 마무리하니 외관도 욕심이 생겨 블랙럭셔리 휠 17인치와 K5 대구경 1p 를 장착합니다.
휠이 상태가 좋지않아 셀프로 연마해서 마무리했네요.
도어핸들도 크롬으로 바꾸고하니 외관도 어느정도 맘에 듭니다.
가장최근에 한 작업 같네요
실내 스웨이드 , 스팅어 룸램프 색감과 빛은 맘에들지만 스웨이드가 들뜨고 어설픈 부분이 있어 현재진행형 인듯합니다.
후륜 브레이크 전체 교환(파킹 플레이트 , 디스크 , 캘리퍼)
클러치 세트(디스크 , 압력판 ,베어링 , 실린더 2개)
겉벨트 세트
연료펌프
점화 세트(플러그 , 코일)
등등 기본정비도 다해버렸네요.
오래된 중형차지만 관리해서 타보니 나름 매력있는 차인 로체네요.
요즘 차량을 정리하라는 압박이 있지만 이겨내보려합니다.
잘 찾지 않는 수동은 폐차할때까지 가지고있는게 낫다 생각이 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