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식 카렌스 7인승 LPG 1796cc

당시 처음으로 LPG 나왔는데 두달 기다려서 받았슴

이땐 인기 대단했어요.

1,100만원으로 기억하고 SUV 붐이 일어날때죠.

그 당시 충전비 만원이면 만땅 채웠는데 요즘은 3만원

외관은 멀쩡합니다. 무사고예요.

LPG가 힘이 딸린다는 말이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구요.. 엄청 추울때 기화기 얼어서 시동 안 걸린 적 한번 있습니다.

운전석.조수석 프런트 도어 하부가 삭아 두짝 교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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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먹인적 없는데 얼마전 퍼져서 몇년은 더 타야해서 하는김에 해서 이것 저것 150 들었네요.

오래 타다보니 정이 들어 폐차하면 슬플거 같아요. ㅠ

하체 후레임 삭아 들어가 얼마나 버틸런지

퍼지면 전기차 살려구요..

 

10여년전 바꿀려다 집마련이 우선이라 보고 아파트 작은거 분양받고 이제 거의 갚았습니다.

그때 차샀으면 계속 전세 다녔을수도...

차에 욕심이 없고 운동을 좋아하는지라..소위 헬창이죠..코로나 영향도 있고 중고차 사는 대신 홈짐에 400 박고 맬 열씨미 운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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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똥차를 올려 살짝 민망했는데 많은 호응을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차는 이동 수단일뿐이고 차에 대한 투자보다는 건강과 노후에 대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봐서 버텼는데요 덕분에 아파트 마련했구요 건강 또한 양호합니다.

가능하면 5년만 더 탔으면 좋겠는데 하부 프레임이 삭아들어가 무리..그땐 정든 놈을 떠나 보내야겠죠.

 

여유가 안되는 분들 무리하게 좋은차 사지 마시고 내집마련부터 하세요.

집은 어느정도 가격이 유지되지만 차는 감가 자산이죠.

가성비 차에 투자하시고 그 돈으로 재테크하고 가족들 맛난거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