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오래 함께했던 첫 차 SM 산타페와 함께했던 내차소를 올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엔 새로 곁으로 온
MQ4 쏘렌토로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게재했던 게시글입니다.
글 말미에 새로 올 친구의 실내사진이 있었는데 어느덧 오고도 2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신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누적 주행거리가 5,000km 을 돌파해버렸습니다 ㅡ.ㅡ..
계약 후 오매불망 차량을 기다리던 중 영업사원분께 처음 받았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부터 잠을 푹 못잤던 것
같습니다.
타고 놀러다닐 것만 생각하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네요.ㅋㅋㅋ
지금 사진을 다시봐도 시트 색상 선택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동종 차량의 시트색상 중 70~80% 이상이 위와 같은 새들 브라운으로 출고가 된다고 들었네요.
다음 날 썬팅샵에서 첫 만남을 한 후 후다닥 집으로 데려가서 지하주차장에 짱박았습니다.
태풍이 오고있었던지라 지나가는동안 하루이틀은 지하주차장에서 꼼짝마라했네요.
인수해서 처음 데려오던 날 이전에 타던 차량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모니터에 이렇게 비치니 뭔가 서글퍼져서 찍어두었습니다.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기분이 되게 묘하네요.
아무튼..! 태풍이 지나간 후 이곳저곳 발발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여유로운 곳에 가서 멍도 많이 때리고,
밤중에 밀양댐도 다녀오며,
아무 생각없이 핸들 가는대로 갔다가 누워있기도 하고,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개방감이 너무 좋습니다)
아는 형님 낚시간 곳에 따라가서 구경도 할 겸 이놈의 선배님도 다시 대면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직도 짱짱하게 잘 다니는 산타페를 보면 복잡미묘한 감정이 자꾸 스칩니다 ㅎㅎ
멀리 다녀왔을 때나 정기적으로 한번씩은 꼭 목욕시켜줍니다.
같은 체급의 SUV라 별로 안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무지막지하게 커진 덩치때문에 확실히 힘듭니다 ㅡ.ㅡ
그래도 반짝반짝해진 걸 보면 기분이 마냥 좋습니다 ㅎㅎ
얼마 전 모교에 다녀오면서 이 게시글을 올릴 생각으로 해 잘드는 곳에서 전체적으로 쭈욱 찍어보았습니다.
2.2 디젤 모델이라 20인치 휠이 들어가있는데 겉으로 보면 비례때문에 큰지 잘 모르겠으나 목욕시켜줄 때 직접 닦아보면 크기가 실감납니다.
내, 외부 디자인이 이 차량을 선택하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항상 예뻐요.
시트 색상 선택 참 잘했습니다..(2)
이정도 밝기의 시트도 관리가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오래오래 색상 유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
트렁크 크기를 가늠하기 쉽게 아버님의 골프백을 넣어보았습니다.
+ 서울 -> 부산 편도 주행한 트립입니다.
시내 + 정체구간 조금 있었고 100~140km/h 주행 결과입니다. 발가락 신공하면 장거리 기준 17.9km/L 까지도 되더라구요.
연비 측면에서도 제 기준에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어느 덧 5,000km 에 도달해서 첫 엔진오일 교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고 시에 받았던 무료쿠폰으로 교체 예정, 간 김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함께 보고 올 예정입니다. 바로 내일!
또한, 이번에 처음 들어간 습식 8단 DCT 의 느낌에 처음엔 저속주행 시 특유의 느낌 때문에 어색했었는데 현재는 적응 잘해서 아무렇지 않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불편하시다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더라구요.
전자식 다이얼 변속기도 익숙해져서 편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버튼식이었다면 매번 보면서 눌러야했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만족도가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막 20대 후반에 들어섰는데 덕분에 많은 , 좋은 추억 쌓고 있습니다^^!
이전처럼 사고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운전!
2020년도 슬 저물어가는데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