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입니다.
차량 받는데 까진 보름 정도 걸렸습니다.(계속 생산일정이 당겨져서 열흘 정도만에 나온다는걸 좀 늦춰서 받았습니다.)
캘리그래피 풀옵션 차량입니다.(공기청정기?, 화이트칼라 제외)
앞은 으음... 제 돈주고 샀으니 제 눈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주변 분들 평은 왜 '왜 저렇게 생겼데' 이네요. 충분히 납득하는 부분입니다..(먼저 산 싼타페TM이 잘생겨 보이더군요...;;)
뒤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타이어는 18인치 이고 미쉐린이 달려있습니다.
3.3모델 19인치 휠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던데 19인치는 못봐서 잘모르겠네요.
실내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앞좌석 시트는 불편하진 않습니다. 옆구리 시트는 안움직여서 코너 쌔게 돌면 몸이 쏠립니다.
뒷자석은 어머니가 타셨을때 좀 딱딱하고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아직 뒤에는 안타봐서 잘 모르겠네요. (뒤에 사람 태울일 거의 없어서 별로 신경은 안쓰입니다.)
썬루프 개방감은 좋습니다.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넣어봤는데... 역시나 딱히 쓸모는 없네요...)
모니터들 크고 화질들 좋아서 보기좋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 좋습니다. 그리고 없으면 대쉬보드 내려앉는다고 해서 바로 넣었습니다...
문제의 버튼식 기어... 보기에는 참 이쁜거 같습니다. 근데 적응할려면 좀 걸릴거 같아요.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서라운드뷰 화질이 좋아졌습니다.(싼타페tm 보단 확실히 좋네요. 모니터 차이인지 카메라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순정무드등... 다른 외제차들에 비하면 덜 화려하지만 적당히 은은하게 이쁜거 같습니다.
총평(매우주관적 입니다.)
승차감 : 많은 차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편의장비류
네비게이션 - 이번차 네비는 좀 이상하더군요. 화면은 직진인데 음성안내는 우회전 하라고 하네요.
아무리봐도 우회전길이 없어서 그냥 직진 하긴 하는데... 괜히 헷갈리게 알려주더군요. 나중에 서비스센터에 물어봐야겠습니다.
HDA - HDA2만큼은 아니겠지만, 좀더 완성된 느낌입니다. (싼타페tm 에 비해서 인식,가속감속이 더 괜찮아졌습니다.)
핸들조향이 따로 있어서 더 편한거 같네요.
소음 : EV모드는 조용합니다.
엔진 개입시 소음떨림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보통 내연기관들 이랑 똑같습니다.
하지만 방음 + 자연흡기 때문인지... 싼타페tm 가솔린 보다는 조용했습니다.
연비
출퇴근 할때 보면 13~15 정도 찍힙니다.
고속도로 정속주행 하면 20 은 찍혓습니다.
1000km 정도 탔는데 평균연비는 15.7 입니다.
기타.
6단변속기 - 살때 6단 변속기라서 좀 걱정됬는데. 싼타페 8단 변속기 보단 훨씬 좋더군요...
언덕 올라갈때도 미쳐날뛰지 않고... 기어 단수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전륜 차량 - 전륜이라서 그런가 뒤가 좀 질질 끌려오는 느낌이 나더군요.
이상.. 그랜저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