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m6 출고 후 3개월 동안 약 6,000km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무사고를 기원하며 첫 글을 올려보았을 때 여러 보배형님들께서 응원해주신 탓에 별 탓없이 잘 운행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01218_170158151.jpg

 

 

KakaoTalk_20201218_170158151_01.jpg

 

 

KakaoTalk_20201218_165542383.jpg

 

  원래 타던 05년식 싼타페가 노후 경유차로 분리 되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어 주제넘게 새 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lpe le 중간 등급이고요. 일반 크루즈 모드도 쓰기가 겁나네요..ㅠㅠ

 

  오토파일럿이나 자동주행 모드 쓰시는 선배님들의 배포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미혼이기에 나중에 가정이 생길 것을 기약하여 제 분수에 넘치는 차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저희 부모님이나 조카들을 태우고 다닐 때면 아주 잘 샀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에서 아주 소중한 추억을 이 차를 운전하면서 쌓을 수 있어서 지금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KakaoTalk_20201218_165943531_01.jpg

 

 

  사람 없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제 새 첫 차이기에 운전을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사람 하나 마주치지 않고 드라이브를 다녀올 수 있을까 싶어서 생각한 것이

 

  평일에 연가를 내고 대전에서 새벽 두 시에 출발하여 거제도에 아침 여섯시 반에 도착하여 일출만 보고 돼지국밥 한 그릇 뚝딱먹고 바로 도망왔었습니다. 

 

휴게소도 들리지 않았더랬죠..

 

거의 500km 왕복이었는데 가스 한번에 풀충전으로 다녀오게 되더라고요.

  

 가스 값은 35,000원이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그저 집에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아래 일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며 키로 수가 많이 는 것 같습니다.

 

KakaoTalk_20201218_165943531.jpg

 

 

KakaoTalk_20201218_171355753.jpg


  그나마 과거에 여행다녔던 추억을 되새기면서 연말에 새로운 희망을 품는게 어떨까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요즘 많이 힘든 분들을 이 공간에서 항상 응원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 게시글 올리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집에 안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신 것 같아요.

 

기침이 심하셔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폐 엑스레이에 뭐가 보여서 오늘 폐 ct까지 찍었습니다.

 

부모님이 이렇게 심각하게 편찮으신게 처음이라서 많이 겁이 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어디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정말 일어날 일이 될까봐 입밖으로 말도 못꺼내겠고 아주 마음이 힘듭니다.

 

여기서나마 여러분과 좋은 얘기하고 좋은 생각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보배 형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 힘든 형국을 같이 이겨내어 같이 웃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