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ㅄㅈㅅㅈㅄ.jpg

2020년 8월경 올뉴k7 을 타고 있는 저에게 중고수입펀카 뽐뿌 가 오게되고 

엔카 매물을 뒤적입니다.. 천만원 정도로 재밌게 탈수 있는차가 없을까 ? 

 

미니중고 .320d중고 를 찾아보다가 키로수.년식 때문에 도저히 답이 안나와 

예산을 2천으로 화끈하게 올립니다... 근데 왠걸... 2천짜리 320d 중고는 전구테일램프 에 n47엔진이 달려있고 

 

시트랑 라이트도 볼품없습니다.. 조금만 더쓰자... 결국엔 2750짜리 17년식 lci 320d m스포츠 를 가져오게 됩니다.

세컨펀카 천만원주고 사려다가.. 2750짜리를 사오는 한국인 특유의 보테가베네타...

 

2달동안 이거타고 제주도 도 다녀오고 나름  재미있게 타고 있는 도중 ... 

320d 차 자체는 정말 좋은데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 과 컨버터블 뽐뿌 가 와서 이걸 처분하고 428i 컨버터블 을 사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 이전비 한번 날려먹었다고 생각하지 뭐..)

-다음 이야기는 밑에 이어서 -

 

ㅈㅈㄷㄱㅂ.jpg

428i 컨버터블 사온다면서 왠 420d쿠페 냐구요 ??

320d 판매한돈에 700만원 정도 얹어서 428i컨버터블 을 사려고 엔카매물을 뒤적이는데 

3500에 살수있는건 14년~15년식 에 전구테일램프 가 달려있는 모델뿐 입니다... 

(430i부터 led라이트.led테일램프장착)

 

전구테일램프 를 감수하고도 뚜껑이 열린다는 그 자체에 희열을 느끼며 428i컨버 매물을 뒤적입니다.

 4컨버 매물이 정말 없는편인데 거기에 그나마 괜찮다 하는 녀석들은

보험이력이 많거나 유사고 모델들 뿐입니다.. 하.. 아무리 컨버터블 이지만 사고차는 아닌것 같다..

뚜껑은 안열려도 괜찮으니 문두짝으로 가보자 생각하고  428i쿠페 를 검색해봅니다..

애도 역시나 전구테일램프 에 정상적인 매물이 없어 보입니다...

 

 

4시리즈 매물 탐색중 현타가 올때쯤 갑자기 420d쿠페 18년식 lci모델이 눈에 들어옵니다... 

차체랑 엔진은 320d 랑 같지만 빵빵한 외관디자인에 나름 ? 업그레이드 아님  ?  이라고 

제 머릿속 을 세뇌시키며

320d 판매한지 5시간만에 초고속으로 420d쿠페 를 업어오게 됩니다. 

 

레드시트에 문두짝 빵빵한 디자인에 쿠페라인 에 만족하며  2달여간 재미지게 탔고 

기변기념 으로 차를 선적해서 제주도를 다녀옵니다...  제주도 를 다녀오니 

갑자기 또 기변뽐뿌 가 옵니다...  제주도만 다녀오면 기변귀신 이 씌이는 건지.. 

아이러니 합니다 ..  조금 고민하다가 320d 420d 로 날려먹은 이전비 를 인생수업비 라 생각하고..

진짜로...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기변을 결심하게 됩니다 ( 이전비 두번날려 먹은거 쯤이야.. 감수할수 있...)

  - 다음 이야기는 밑에 이어서-

 

 

ㅈㅎㅈㅈㅎ.jpg

320d 420d 를 합쳐서 네달정도 운행하면서 (짧다면 짧은시간)

외제차 서비스센터 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BMW플러스 앱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도 오일가는데 2시간걸림)

 

그리고 보증기간 이 끝난차량들이라 큰 고장이 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둘다 5만키로 언저리 차량들이기는 하나 수입차 는 처음이라... 매우걱정) 

200~300 단위 수리비 들어가는 거야 기분좋게 지불할 자신이 있었지만

최악의 상황인  미션교체 . 서브엔진교체 등 천만원 단위 의 수리비가 혹여나.. 정말 혹시나 터지지 않을까 하는 

잠재적 메인터넌스 에 대한 스트레스 를 받고 있었고  비엠 신차로 가야하나 고민하던중

 

  쥐칠공 3.3 스팅어3.3 모델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름은 좀 많이 퍼먹지만 

동네블루핸즈 에서 수리 가능하고 18년식 후반 중고차 기준 보증기간 3년여 남아있음

심지어 보증기간이 끝나서 뭐가 고장난다한들 수리비나 부품값이 매우저렴 을 

머릿속 의 세뇌시키며 엔카에서 스팅어랑 쥐칠공 모델을 찾아봅니다.

 

스팅어 가 쥐칠공 대비 400~500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 실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고급스럽고 뒷자리 좁은차를 가느냐 ... 싸구려틱하나 공간활용도 높고 외관디자인 도 스포티한 스팅어로 가느냐..

수없이 고민하다가 고급을 택했습니다.  지체없이 18년9월식 g70 3.3 4륜 완풀옵 을 사오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4개월만에 벌어졌으며 현재는 쥐칠공3.3 가져온지 3일째 입니다. 

BMW 특유의 맛깔난 핸들링 과 빠릿빠릿한 차선변경 그리고 노면을 쫀득하게 붙들고 가는 맛은 없지만..

bmw F바디 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넉넉한 출력 에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3.3텁 연비는 뭐... 극악무도 하지만 이정도 출력에 좋은연비를 바라는건 

욕심일것 같네요  ... (3일째 총 145000원 주유) 

 

처음에는 천만원 예산으로 세컨펀카 를 구입하려다가 ...

3천언저리 비엠 중고 를 두대나 기변하고 

예상에도 없던 g70 3.3을 사오게 되었네요.. 

이렇게 된이상 세컨펀카 가 아닌 메인카 가 된것 같네요  

쥐칠공 타고는 제주도 안가려고 합니다... 제주도 가서 기변귀신 씌일것 같네요..

 

비엠 f30 f32 시승기 와 새로 가져온 g70 3.3 4륜 의 디테일 한 시승기 는 추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두서가 없는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