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둣방울입니다

얼마전에 출고 받은 두번째 차량 소개합니다

 

첫번째 차량이었던 싼타페를 잘 타고 다니고, 프레스티지에서 외관을 인스화까지 한지 얼마채 지나지 않아

기변병이 옵니다. 그냥 차에 푹 빠져서 매일 유튜브도 보고 (재택근무 때문입니다 이게 다)

벤비아는 승차감이 정말 좋다 흉기라는 다르다.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봤네요 (보고 싶은거만 보는편)

 

예전에는 벤비아 뭐 매장도 방문하기 두근거렸고, 나같은놈한테도 시승을 시켜주나? 이런 마음이었는데

현 와이프님이 용기를 넣어주어 한두번 방문하다가 이젠 아무렇지 않게 방문하게 되네요 으쓱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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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가 싼타페와 비슷한 등급이라 주변에선 옆그레이드라고 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보러 갔습니다

사실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비엠 아닙니까? 그래서 딜러와 얘기를 합니다

프로모션은 4장 해줄 수 있다. 그런데 가솔린 모델은 엠스포츠 패키지가 없고 xline뿐이다. 라고 합니다

출고는 11월에 무적권 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xline에 외부 가니쉬 검은색 플라스틱도 싫었고..

x4는 트렁크가 좁고 2열 헤드룸 공간도 별로였습니다. 볼수록 싼타페보다 별로였습니다

옵션도 없고...뭐 엔진 미션이 좋으니 괜찮겠지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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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 있는 벤츠 매장에 갔습니다

GLB가 그렇게 가성비 좋고 마력도 x3,4 20i보다 좋고 실내 공간도 넓고, 매장 입장

어린 친구들이 구경하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타봤습니다. 역시 벤츠 실내란...차는 실내가 이뻐야지

하고 2열 타려고 문 여는 순간 2열 밴트에 아무것도 없는거 보고 끄악..하고 나왔습니다

21세기에 5천만원이 넘는 차량에 2열 벤트가 없다니..나만 벤츠 감성을 모르는건가 싶어서 빠른 포기했습니다

GLC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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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딜러가 x3,4 시승 소식을 알려주어서 

x3 20d, x4 20i 둘다 시승을 해봤습니다. x3 20d의 치고 나가는 맛이 괜찮았지만. 진동이 시트를 타고 부랄 치는 맛이 불쾌했기에 탈락 시키고, 왜이리 소음이 심하지 하고 보닛을 열어보니 방음판? 뭐 1도 없고 그냥 노출돼있어서 이건 또 뭔가 싶었습니다. 디젤차임에도 불구하고 이런가...나만 비머 감성을 모르는건가 또 싶었어요. 그리고  x4 20i를 보고 처음 봤을때와 달리 2열 공간도 왜인지 넓어보이고, 트렁크도 미니멀 캠핑으로 바꾸면 되니깐 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시승을 했습니다

184마력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고, 21년식으로 연식 변경하면서 통풍시트와 어라운드뷰도 생길거라고 해서 x4 20i를 11월에 출고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계약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엠 카페를 여기저기 가입하고 5시리즈 페리 소식도 듣고, x3,4가 내년에 페리된다는 소식도 듣고 

x시리즈가 인기가 너무 많아 올해는 출고가 어렵다고 카페 회원분들이 그러네요. 그 와중에 mou 우선 배정 소식으로 순번이 밀렸다고도 하네요. 제 순번은 밀리진 않았지만 5시리즈 타보지도 실제로 가물가물했던 5시리즈를 또 알아보기로 합니다

x3->x4->520i msp x4보다 저렴하면서 더 높은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해서 또 솔깃합니다 심지어 큰거 1장을 할인해준다고 하니, 기웃거립니다. 기웃기웃. 그리고 530i msp를 다른 딜러사에서 출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x3->x4->520i msp ->530i msp 말 그대로 보테가로 530i msp 까지 올라가게 됐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10/29에 일면식도 없는 카페에서 쪽지로 알게되어 계약하고 11/29에 출고 받았습니다

530i msp 후륜, 버니나그레이/모카시트

참 우여곡절 많았습니다. 사은품은 뭐 솟도 없었고..계약하기전과 후가 너무 달랐네요. 결국 처음 얘기했던 프로모션 그대로 적용하는 대신에 뭐 서비스 없다고 했는데 다른 카페 회원분들도 프로모션 저 만큼 받았더군요. 사은품은 풍성하게 (네 전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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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제 차가 보이네요. 저기 제일 끝에 아이라인 짙은 녀석입니다

이것저것 설명 듣고 디스플레이키는 받지 못한채 (염병 아직도 못받았습니다) 얼른 집으로 타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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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은 와이프와 함께 뜯기 위해 모두 냅뒀습니다

처음 운전했을때 드는 생각은 그랜저보단 딱딱하네 였습니다. 그래도 잘 나가는지는 사실 모르겠고 그냥 저 bmw 마크가 좋았습니다. 싼타페보다 좋았던건 엄청 큰 네비에 여러각도로 조절할 수 있었던 시트였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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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사진을 찍겠다고 사은품 오와열 맞추네요

장우산2, 미니우산1, 키케이스, 주차번호 뭐 이정도였던거 같네요

다른 회원분들은 골프백, 보스턴백 받아서 물어봤더니만 구매 가능하세요^^ 라고 해서 네네 안사요

번호도 뭐 프리미엄 번호 하시면 30매논 추가에요 그래도 비싼찬데 프리미엄 번호 하세요 네네 안해요

틴팅은 솔라가드 퀀텀 80매논이에요. 네네 안해요. 싼타페에 했던거보다 한등급 아래 틴팅했는데 10매논이나 비쌌네요

역시 눈탱이 밤탱이 안와골절. 보증서는 아직도 안줬네요 언제 줄꺼냐

차값은 뭐 프로모션 큰거 1장 해줬는데 취득세까지 포함해서 입금 받더군요? 제대로된 견적서 하나 못받고 진행한거 같네요

한 7100정도 들었던거 같네요. 이제와서 느끼는거지만 현대기아 딜러분들은 저에게 맞춰주려고 하는 느낌이었고, 비엠 딜러는 나한테 안맞추면 다른 사람한테 넘길거야~ 너 올해 못받으면 내년 개소세 할인 끝나고 연말 프로모션 끝나는거 알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격에 맞지 않게 급하게 차를 받았네요. 이래서 정이 안드는가;

 

어쨌든 새차는 기쁘니깐 다음날 낮에 (난 재택근무니깐) 나가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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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는 뽀샵입니다. 웅장해진 그릴과 엔젤링을 과감히 포기한 ㄴㄴ데일라이트

어라운드뷰 있을거 같지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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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뽀샵이에요. 번호 예술입니다 댓글 부디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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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색과 바닥색과 차색 모두 공구리색

7시리즈에 있던 컬러가 이번 5시리즈 페리되면서 적용됐다고해서 선택했어요

신차느낌도 내고, 이 색이 참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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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한 아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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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듀얼 머플러

싼타페에서 가장 맘에 안들었던 싱글 머플러였는데 역시 듀얼 머플러가 균형이 잡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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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또한 맘에 듭니다 19인치 275사이즈 뒤에서 보면 타이어가 두꺼운게 느껴집니다

싼타페는 좀 하체 부실 느낌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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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오버행이 비율이 좋은지 처음 알았어요

싼타페에서 또 마음에 들지 않았던게 브레이크였는데 이녀석 4p 엠브레이크는 자신감을 갖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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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도가 제일 이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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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다른 주차공간에서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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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뷰 없는거 실환가 싶네요

사실 잘 쓰진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없으니깐 또 불편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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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대충 이렇게 생겼어요. 이쁜건 M스티어링휠과 네비뿐인듯

싼타페에 이어 아빠차라는 꼬리표가 달렸습니다

우드 장식은 거의 뭐 40대의 끝자락 느낌. 전 30대 초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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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꿀자리에서도 찍었어요

전 재택근무니깐요 ^^ 꿀자리는 항상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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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스트럿바 있는 차 탄다~ 

전 정속충에 크루즈 모드를 굉장히 좋아해요 반자율주행짱

t맵 점수 80점입니다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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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파워 터보

뭔가 이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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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은 그럭저럭 넓은 공간이에요. 2열은 발 움직이면 여기저기 다 부딪쳐서 자국 남아요

역시 실내 공간은 싼타페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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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는 썬루프 없었는데, 얘는 썬루프가 있습니다.

덕분에 세차할때 더 힘든...썬루프 스월자국 극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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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세차하다가 요놈 세차하니깐 생각보다 쉽네요

맨날 싼타페 천장 닦으려면 옷에 거품 다 묻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좀 덜 묻습니다. 와이퍼는 핵충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생고무, 처진 ㄱㅊ마냥 휘어있네요

싼타페는 세차할때 2시간은 기본이었는데 요놈은 아직 최대 2시간입니다

독일에서 배에 실어서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자세히 보면 뭔 자국이 있습니다

지우면 지워지는데 못본척합니다. 원래 이런거 꼼꼼하게 보고 그랬는데. 외면 스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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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블박 구리다는 말에 블박+보배 시공도 거금들여서 했습니다

트렁크 내부 마감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트렁크 열때마다 혈압 30정도 상승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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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해본건 트렁크 매트 하나 깔은게 전부네요; 트렁크가 좀 좁아야지..

방향제는 와이프가 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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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극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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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드라이빙센터도 이제 당당하게 갈 수 있습니다

싼타페였을땐 약간 기죽는 뭔가가 있었는데; 저만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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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본차가 아반떼hd, 싼타페tm 2.0t, 그랜저ig 하브, 530i msp 이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비교대상이 그렇게 많진 않아요. 비교해서 장점, 단점을 얘기하자면, 아반떼는 잘 기억 안나서 빼보리기

 

주관적인 장점

잘 나간다. 싼타페랑 그랜저ig 하브(이하 그하) 보다 약소하게 더 잘나가는 느낌

싼타페보다 롤링 및 노즈다이브가 적다. 이건 suv와 세단차이니 당연?

반자율주행이 셋중에 가장 안정적이네요. 물론 크루즈 컨트롤을 켜야 적용됩니다

평소에는 차선 중앙 유지 장치가 없어서 차선 이탈 할때 핸들이 확 꺽입니다. 임꺽정인줄

bmw은 뭐 딱딱하다 딱딱하다 하는데 진짜 딱딱합니다. 요철 지나갈땐 역시 그하가 제일 편했던거 같네요

17인치라 그런가?; 정숙성은 그랜저가 하브니깐 제외하겠습니다. 싼타페와 비슷한거 같네요

연비는 14정도 나옵니다. 생각보다 잘 나와서 흡족. 

가변배기가 달려있어서 나름 배기음이 나옵니다 그래서 흡족; 

주행 질감은 솔직히 차알못이라 그냥 눈감고 타면 다 모를겁니다. 그냥 비엠이라 더 좋은 느낌

쨋든 그랜저 하브랑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핸들링이 더 좋은거?

네비게이션이랑 뭐 기타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편합니다. 카플레이가 이렇게 편한건지 몰랐네요

음질도 좋습니다. 싼타페와 그랜저는 사운드 옵션은 따로 안넣어서 그런지 하만카돈 되게 좋게 느껴지네요

세차장 가면 누가 말을 건다. 머리 빠진 아죠씨들이..

방향지시등 앞뒤 LED ^^ 싼타페는 앞뒤 모두 호박전구고 (호박고구마도 아니고;) 그랜저 하브는 앞에는 led인데 뒤는 호박전구죠, 그랜저ig 페리는 전부 led지만...제 취향은 아니기에..

4존 에어컨 간지. 싼타페 그랜저는 2열밴트만 있지, 조절은 따로 못합니다

요건 조절도 가능하고 b필러에 송풍구가 또 달려있습니다 (힘들게 찾았어요 장점)

 

주관적인 단점

좁다. 어라운드뷰의 부재. 어라운드뷰 처럼 뭐가 보이긴 한데 어라운드뷰처럼 그렇게 속시원하게 도움이 되는 느낌은 아닙니다. 추후 540i에 달려있는 어라운드뷰 시공 례정;

트렁크 좁다. 기재돼있는 리터보다 더 좁은 느낌;

2열 시트가 넓어서 더 편하긴 하다고 하는데 레그룸이 좁아서 발을 움직일때마다 여기저기 부딪힘 

시트에 부딪치거나, 센터 터널에 부딪치거나, 다음차는 무적권 gv80

트렁크 마감과 와이퍼 퀄리티 구림. 이게 7천만원짜리 차에 들어가는게 맞는가 싶네요

뭐 겨울에 윈터 타이어 껴야된다 후륜이라 빗길 위험하다 뭐 이런 부담감이 있네요

4륜은 또 재미없다더니 뭐 어쩌고 합니다. 운행해본 결과 후륜 감성 1도 모르겠고, 보닛은 겁나 깁니다

싼타페는 터널 진입시 알아서 공기 순환을 내기로 바꾸고 터널 지나가면 외기로 다시 바뀝니다. 공기 청정모드도 꿀.

이건 없습니다. 제가 못찾는거일수도...

싼타페는 반자율주행 모드시 과속카메라 있으면 맞춰서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이건 그냥 100이면 100에 맞춰서 가요

이건 왜인지 모르겠는데 주행중에 차 내부에 습기가 겁나 찹니다. 그래서 뒷유리 열선을 자주 켰다꺼요

싼타페는 외기로 맞춰놓으면 거의 안찹니다 auto맞춰놓으면 습기차면 알아서 습기를 없애주는 기능까지 있어요

원격시동하려면 40만원 주고 사야됩니다 ㅋㅋㅋㅋ기능은 차량에 있지만 활성화 하려면 40만원 내야됩니다. 염병 안해. 

싼타페는 기본키에 적용돼있어서 잠금 버튼 누르고 홀드 버튼 누르면 시동 걸려서 예열 개꿀;


보증 2년/무제한, 21년식부터 보증이 2년으로 바꼈습니다

워런티 연장하라 이거죠; 해야지 뭐. 260만원인가 그런다네요 


급하게 기변병으로 바꾸게된 녀석이지만 앞으로 애정을 갖고 잘 타봐야겠습니다

만약 계약전으로 돌아간다면 x5나 gv80을...이상하게 이녀석은 싼타페가 주었던 우람하고 듬직한 느낌이 별로 없네요

열심히 벌어서 이놈 와이프 주고 suv하나 뽑아서 캠핑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