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출고.
출고 하자마자 2019년 1월에 19년식 나오고, 2019년 연말에 20년식 나와서..
2년 밖에 안됐지만, 형식은 3년전거가 되어 버렸어요.
살땐 두달 기다려서 받았는데 지금은 회사가 망해간....ㅠ.ㅠ
아무튼 2년 탄 기록 입니다.
1. 연비
고속도로 : 12 ~ 13...미친척 하고 도닦으면 14도 가능
시내 / 견인 : 7~8
평균 : 견인을 자주 해서 그런가 2년 평균 연비가....9.8 정도 되네요
2. 미션
아이신 6단임.
G4는 벤츠 7단인가..8단인가 그런데...
어쨌건 견인엔 아이신이 낫네요.
이전차가 쏘렌토 구형인데 얘도 아이신.
견인력 잘 나오고 (3,000kg), 무엇보다 미션오일 온도가 잘 안올라요.
상용차(트럭)인지라 이부분은 좀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3. 서스펜션 / 스프링
이게 쉣더 뻑인데...
명색이 화물찬데 리어스프링과 서스가 전혀 대응이 안되어 있음
짐 200kg 쯤 싫으면 바퀴가 휀더 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즉, 뒤가 내려앉으니 앞이 들림. 그래서 헤드라이트 조사각 조절장치가 달려 있는듯..
물러요. 견인 하거나 짐 실을거면 무조건 스프링 교환 또는 서스작업 해야 함
4. 승차감
개판... 17년 탄 쏘렌토만도 못함.
처음 차를 가지고 고속도로 타는데 뭔가 잘못된건줄 알았음
노면충격 그대로 다 올라오고, 뭔가 껑충한 느낌이 들음. 이건 지금도 적응이 안되네요..
같은 프레임바디 였는데 1세대 쏘렌토가 몇배는 좋은 느낌
5. 방음
G4와 같은건줄 아는데 많이 다른듯.
풍절음, 외부소음 엄청 들어옵니다.
역시 쏘렌토 1세대가 훨씬 조용 함.
느낌에 이중접합 유리등 유리가 다른것 같아요. 문도 가벼운 느낌이고..
차가 조용하다고 하는건 엔진소음이 정말 조용하고, 다행인건 엔진룸 방음은 괜찮습니다.
그래서 엔진소음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조용하지만, 외부소음은 정말 많이 들어와요.
6. 병신같은거.
앞유리와 대쉬보드 사이에 손가락만한 틈이 있음. 그리로 오만게 다 빠지고..
주행하면 거기로 찬바람이 올라옴.
그래서 쫄대 같은거 사서 막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막으면 실내온도가 올라갈 정도로 차이남.
다만, 그리 하면 앞유리에 성애가 잘 껴요.
틈이 반만 되면 딱 좋겠는데...
7. 병신같은거 2
AS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임
뭐만 가지고 가면 [정상입니다], [개선품 나온게 없습니다], [안들립니다] 이지랄.
얼굴 알거나 서비스센터 취향에 따라 같은 이상도 잘 고쳐주는 곳이 있고, 명확한 고장도 배째라 다시와라가 빈번
특히 춘천 센터는 아예 정비 메뉴얼이 새로 내려온 것도 [지침이 없다]고 함.
지랄임.
8. 1차선 주행
카라반 견인을 주로 하고, 평소에도 100km/h도 잘 안밟으며, 주로 크루즈 켜고 편하게 가는걸 좋아하는지라..
1차선은 커녕 2차로도 잘 안들어 감.
1차로 타는 분들은 주구장창 1차로만 타는데, 카라반 끌면서 가보니 90km/h 크루즈 해 놓아도 1차선에 똑같이 가는 승용차도
겁나 많음.
즉, 이건 그냥 종특인 것임
문제는 이렇게 2차선, 3차선으로 천천히 가고 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자꾸 1차선에서 내 앞으로 칼치기로 들어오는 차들이
많음.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음
총평
SUV 아님. 승차감도 차값도, 특성도
그냥...좀 편한 화물임.
연비 무난, 편의장치 괜찮음, 자율주행 따윈 없음.
그래도 4륜과 LD 조합으로 어지간한 곳은 주파 가능함
목적에 맞게 타면 탈만하고...이걸 SUV나 패밀리카로 생각하면 앞서 적은 승차감 때문에 하체에 돈좀 발라야 할수 있어요.
주행거리가 많지 않으면 콜로라도 강추 (얘는 진짜 승차감 좋음)
견인 안할거면 그냥 쏘렌토, 산타페가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