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Z3 M Coupe를 하나 더 소개합니다^^
정확히 3년전에 유로버젼 Z3 M Coupe 글을 게시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한대 더 소개하게됐네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먼저 전체적으로 한번 보시지요
코드네임으로는 E36 계열로, 정확하게는 E36/8로 구분되어집니다
Z3에 로드스터와 쿠페가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로드스터는 익숙한 반면 쿠페는 다소 생소할수 있겠습니다^^
쿠페 모델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상위 링크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차를 두번 올리게되는건데...중복 아니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이게 살짝 그러나 상당히 의미있는 차이점이 있어 추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엔진때문인데요...
보시지마자 앗!! 이러시는 분들이 좀 계실듯 합니다^^
맞습니다. 바로 E46 M3에 적용되어진 S54 엔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스왑차량인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정식 적용된 엔진입니다
Z3 M Coupe 에 적용된 엔진은 총 3가지인데요...
북미 버젼 S52, 유로버젼 S50 그리고 끝물에 북미에서 판매된 바로 이녀석...
S54가 천여대정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엔진은 완전히 동일한 품번을 가지고 있지만, 바로 이부분 흡기 파츠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살짝 더 비좁은 엔진룸으로 인해 형태가 이렇게 적용이 된거 같습니다
(흡기 필터는 동일한 것을 사용합니다)
어쨋거나, 기존에 소개해드린 S50 엔진이 적용된 차와 완전히 다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면 나름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답니다^^
출력은 약 10마력 정도의 차이라 실제 주행 시 체감을 직접적으로 느끼기는 상당히 어렵구요...
극명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케이블식 쓰로틀(S50)과 전자식 쓰로틀(S54)의 차이입니다!
실제 주행 시, 쓰로틀의 반응에서 오는 차이점은 사실 동일한 차대와 동일한 메카니즘을 가진 차량이 아닌 이상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물론, 고수들의 경우는 다를수 있음^^)
저의 경우, 동일한 차량에 엔진과 쓰로틀 개방 방식만 다른지라, 실 주행 시 상당히 다른 느낌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냐...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나...
음...상당히 다르게 느껴지네요^^;;;
동일한 ZF5단 수동 미션이지만, 레브 매칭을 통한 가속이나 급가속 시 느껴지는 터프함은...
역시 기계식이 압승인긴 합니다!
하지만, 전자식의 반응성과 부드러움은 공도에서의 편안함이라는 만족감을 주곤하지요...
이제는 미케닉들도 수동을 선택해야만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동 차량은 경제성이나 편안함으로 타는게 아니지요...
차에 대한 통제력...그리고 왼발과 오른손의 절묘한 콜라보...
운전 중 끊임없는 집중과 변속 및 가속력의 극대화를 위한 두뇌싸움(ㅋㅋ)
뭐 하여튼 때로는 진짜 불편하고 깝깝스러울때가 있지만...
내가 진짜 드라이빙을 하고 있구나하고 느끼는 그 강렬한 짜릿함은 그 어떤 오토 미션으로도 따라올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2001년식이니까...이제 20살이 되었네요...
약관 20세...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타보려고 합니다^^
10년 정도가 지나면 내연기관을 더이상 만들지 않을거라고하네요...
정말 그렇게 될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해야할까요...
시대의 흐름을 거스리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타는것이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올한해,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고 즐거운 드라이빙하시구요, 첫째는 안전 운전 그리고 둘째도 안전 운전입니다
올한해 온 코로나 시대에 짜릿하게 적응하셔서 멋진 성과 있으시길 기원하면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