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결혼을 하고 꽁냥꽁냥 행복하게 지내고있는 유부남입니다^^
18년7월에 출고한 스팅어 3.3 AWD는 결혼을 하고나니 유지비에 부담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ㄷㄷ
연애할때 타고다니기엔 참 좋았는데 말이죠~
약 5만5천km 를 주행했는데 결혼하고 계산기를 두들기다보니
자동차세,유류비에 소모품 등등이 부담되기도했고
코로나시대에 와이프랑 차박,차크닉을 다니기위해 SUV를 알아보던중이었습니다
처음에 생각한건 쏘렌토MQ4 하이브리드였고 4륜 완전 풀옵션을 계약까지 했습니다
그게 2월초였고 그 즈음 제 스팅어3.3도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팔리게됩니다
스팅어 카페에 조~금 비싸게 올렸는데 팔려버렸어요..ㄷㄷ
그래서 제가 작년9월에 출고한 와이프 K5 DL3 하이브리드를 타게되었고
와이프는 장인어른댁에 놀고있는 모닝을 타고 출퇴근을 하기로합니다 (감사감사)
2월말에 아이오닉5가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급 관심을 가지기시작합니다ㅋㅋ
일단 신혼집이 경주인데 저는 김해에있어서 주3~4회 경주<->김해를 다니다보니
전기차 통행료 50%가 너무나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전기차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이오닉5 롱레인지 4륜 풀옵션을 사전계약 당일에 계약하고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와이프랑 부산 연산동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근처에 테슬라 매장이있길래
한번 가서 봐볼래? 했다가 전시된 모델Y에 완전히 꽂혀버립니다ㄷㄷ
와이프도 끌려했지만 문제는 가격....ㅜㅜ
5천만원 미만의 차량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7천만원이 넘는 차량을 보다보니,
거기다가 보조금 50%밖에 못받는것까지 계산하면 많이 비싸집니다 부담이 되지요..
일단 모델3 롱레인지를 계약하기로 합니다
근데 자꾸 마음에 걸려요..차박,차크닉 다녀야되는데 모델3으로 될것인가..찝찝합니다..
자~꾸 생각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와이프랑 담판을 지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터지게 싸운거죠..하악...
결!!!!!국!!!!!! 모델Y 롱레인지를 계약하게됩니다
외장 색상은 추가금을 줘야하는 딥 블루 메탈릭이고 내장은 블랙 , 그리고 포기할수없는
20인치 인덕션 휠까지 대략 7300정도 되네요~
그게 3월7일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내년에나 차를 받게될줄 알았어요~
워낙 인기있는 모델이라 저한테는 순서가 안올줄 알았습니다..ㅜ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테슬라코리아에서 카톡이 옵니다
설문조사를 하는 카톡이었고 저는 차를 최대한 빨리 받겠다고 답했지요~
그렇게 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왔는데 테슬라코리아였어요~
2분기에 모델Y 배정이 될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하..그때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다시 또 시간이 흘러서 제 담당 어드바이져가 배정되어서 연락이 옵니다
그때부터는 서류도 등기로 보내드리고 이래저래 바빠지기 시작합니다ㅋㅋㅋ
5월31일에 출고확정을 받고 신차패키지 업체도 알아보고
결제관련 대출도 알아보기 시작했죠
차박용품들도 쇼핑하기 시작합니다~
인근에있는 고릴라캠핑 몇군데 들러서 정말 많이보고 많이도 샀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출고를 31일에서 이틀 당겨서 29일로 바꾸고
보조금 확정도 받고 차량가격 결제도 끝내고 서류받아서 등록도 해서 번호판도 미리 받았습니다
임판이 없다는게 좀 많이 아쉽지만 좋은 번호받은걸로 만족했네요
드디어 출고날!
저는 신차패키지업체를 경기도 성남에있는 솔라가드 틴팅샵으로 잡았습니다
사실 아랫지방에있는 테슬라 협력업체를 비롯해 테슬라 신차패키지로 유명한곳들을 보니
솔라가드를 취급하는 샵은 없더라구요ㅜㅜ
기존 제차를 비롯해 와이프차,매형차,장인어른차까지 모두 솔라가드만 쓰고있기에
다른 틴팅은 전혀 생각이없었습니다
출고날 탁송으로 성남에있는 샵으로 보냈고
거기서 검수해주셨는데 와 대박ㅋㅋㅋㅋㅋㅋ 테슬라 답지않게 하자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눈여겨본 몇가지 대표적인 결함도 없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신차 작업은
- 솔라가드 노블레스K 플러스 전면,2열,후면,루프 30% , 1열 8%
- 볼라 솔루션 EVO 유리막코팅
- 하이패스
- PPF (헤드램프,사이드미러,B필러,트렁크리드,충전구,도어엣지,도어핸들)
- 시트코팅
- 아이나비 QXD5000 + 커넥티드프로
이렇게 부탁드렸습니다~
신차검수부터 작업중간중간, 작업끝나고 사진도 많이 보내주셔서
사진보며 힘냈네요^^
토요일에 출고하여 제가 차를 받으러간건 화요일입니다
아침일찍 기차타고 수서역에 가서 택시타고 샵까지 이동했습니다
하 드디어 차를 마주한 순간!!!!! 이 영롱함이..+_+
샵에서 새로 설치하신 완속충전기로 충전도 가득해주셔서 잘 타고 내려왔네요~
출고 당일 와이프랑 근교로 차박을 가기로해서
내려오는길에 상주 슈퍼차저에서 첫 슈퍼차저 충전도 해봤습니당
그렇게 저희 부부의 모델Y와 함께하는 일상이 시작되었네요^^
출고한지 10일정도 되었는데 벌써 차에서 3번 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놔두고 차에서 자는게 왜이리 좋은지..!!
첫 차박은 포항 이가리 간이 해변
두번째 차박은 밀양 기회송림유원지
세번째 차박은 단양 생태체육공원 입니다
캠핑모드에 온도 맞추고 자니 와이프나 저나 너무나 쾌적하게 잘 자네요~
조금 밖에 안타봤지만 시승기로는
- 가속감은 스팅어 3.3 AWD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 아파트 완속 충전기로 충전시 1만원으로 500km정도 주행 가능합니다
- 프렁크,트렁크지하공간에 엄청난 수납으로 차박용품들 엄청 많이 싣을수있어요
- 오토파일럿은 정말 너무나도 편하지만 가끔씩 팬텀 브레이킹은 겁납니다ㄷㄷ
앞으로 계속 타면서 또 시승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