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베뉴 사드렸어요.
아버지가 물려주신 구형 싼타페 타고 계셨는데,
노후 경유차 이기도 하고, 평소에 차 바꿀꺼라는 핑계로
정비도 잘 못해서, 싼타페 보내고 베뉴 사드렸어요.
아버지가 물려주신 차 이기도 하고,
제가 사회 초년생 때 타면서, 추억도 많은 차라서 폐차하기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 연세가 드시면서 운전하기 편한 차로 바꿔 드려야겠다고 생각 했고,
마침 노후경유차 폐차 혜택도 있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폐차하러 가는날 진짜 눈물이 찔끔 났어요.ㅜㅜ
어머니차 뭐 사드릴까 고민하다가, 경차 보다는 조금 큰차 사드리고 싶고,
예산도 빠듯해서 베뉴로 선택 했습니다.
현대 대리점에서 시승해 볼려고 찾아 다녔는데, 베뉴는 비인기 차종이라 그런지 전시차가 거의 없더라구요.
어렵게 찾았는데, 시승은 안되고 구경은 할 수 있었습니다.
본넷 여니깐 바닥이 보이더라구요.ㅋ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다 생각들었습니다.
반도체 대란 때문에 주문하고 거의 5개월 걸려서 차를 받았습니다.
중간에 년식 변경되서ㅋ
돈 더내라고 해서 돈만 더 내고, 차는 외부 내부 달라진건 하나도 없네요ㅋ
시승감은 요잉이 조금 있고
미션 가속이 조금 이질감이 느껴 집니다.
장점은 작아서 주차 편하고, 낮은 등급에서도 옵션이 괜찮습니다.
어르신들 타시기에 괜찮은거 같습니다.
추석 기념 세차해드렸어요.
20대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돈 벌면 어머니 제네시스 사드려야지 생각 했었는데,
현실은 많이 어렵네요.
늦게 새차 인증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