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소에 출고할 때 글 한 번 올렸었는데 1년이상 타본 후기 작성합니다.

 

차종은 k8하이브리드 노블레스등급에 메르디안과 선루프 제외한 나머지 옵션 추가했습니다.

(오디오는 손대본적도 없고 주말에는 브레드이발소, 캐치티니핑 같은거나 듣고,

출퇴근할때는 FM대행진이나 컬투쇼 레전드 사연이나 들으며 출근하는 제게는 없어도 무방한...)

 

당시 ><그랜저하브와 출시 얼마안된 k8하브 둘 중 심각하게 고민

 

그랜저 앞면은 몇년간 봐왔음에도 도저히 뇌이징이 불가하여 k8하이브리로 최종결정 후 작년 21년 8월 출고!

 

이전 차인 투싼ix역시 쥐색이라 다음차는 무적권 흰색이야!를 외치다가 흰색 k8보고 쥐색으로 결정

 

하이브리드라 연비하나는 좋습니다만, 봄가을 출근 시 20찍다가도 겨울철 출근길 평소와 같이 운전하면 연비 16정도 나옵니다.

 

현재 트립상 누적연비 18.4km/L를 기록중!

 

연비떨어지는 모습보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강제로 급가속 급정거 이런거 안하게 되네요. 이게 뭐라고.

 

국산 준대형차 답게 공간 넓고 공간 넓고 옵션 빵빵하고 만족합니다만

 

심각한 단점이 있습니다. 

 

1. 엔진오일 증가

 - 엔진오일 증가합니다. 동호회에서 본 하브 대부분 다 증가합니다. 너나 나나 누구나 다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 찍어보면 F선이 뭐야 빨간색 부분이 통째로 담겨졌다가 나옵니다. 휘발유 냄새도 마이 납니다. 이게 가솔린인지 엔진오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쏘렌토하브 ECU업데이트 이후 k8하브도 업데이트 하겠구나 기대했건만 동호회에서 들리는 소식으로 10월이다 11월이다 말만 나오지 실제 업데이트 일정 없음. 개인적으로 쏘렌토 하브 겨울철 상태어떤지 보고 난 후 업데이트 진행할 것으로 보임.

 

2. 생각보다 연약한 시트

 - 그렇게 막타디 막탄 투싼은 오래되서 가죽이 갈라지는 것 외에는 내구성 짱짱했는데, 허리 볼스터 튀어나온 부분이 타고 내릴때의 마찰에 의해 시트가 까집니다ㅠㅠ 시트에 뭐 깔고 하는거 안좋아해서 대충 때려타가 나중에 순정품으로 교체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 보여 막타고 있습니다.

 

3. 생각보다 불편한 착좌감

 - 시트 설정을 잘못했는지 어쨋는지 모르겠으나 4시간정도 운전하면 몸이 베베꼬입니다. 그나마 옵션중에 시트 안마기능이 있어서 고양이가 엉덩이 꾹꾹눌러주는 것 같은 간지러운 기분이 있어 위안삼는 중입니다.

 

4. 뒷좌석?

 - 4인가족이며 쌍둥이 딸들의 카시트가 뒷좌석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 앉아본 거라고는 전시차에 타본것 밖에 없으나, 호빗스러운 가족 구성원이라 아무도 천장에 머리가 닿질 않아요. (쌍둥이들 머리크기 상위 5%, 신장 상위 10%인데 10년후에는 이거 말고 딴거타겠죠?)

 

k8하브로 바꾼 이후 첫번째 스트레스가 엔진오일 증가이고, 두번째가 상가 지하주차장입니다. 이거뭐 전장 5미터 넘으니 ㄱ자로 꺾인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갈 때 아직도 긴장합니다. 그런 상가 지하주차장에 카니발끌고 내려오시는 오우나님들 존경합니다.

 

이번 풀체인지 그랜저 나온후 각종 편의사항이 추가된 소식에 씁쓸했지만, 아직 30인 제게는 k8도 과분하네요.

 

감사합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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